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30)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앞둔 가운데 급성 심근경색으로 다리를 절단한 30대 여성 유튜버가 재조명되고 있다.13일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는 급성 심근경색 후유증으로 절단 장애를 얻은 30대 유튜버 '이모니'의 사연이 올라왔다.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갑자기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실려 간 뒤 혈전으로 인한 괴사가 발생해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이모니는 지난해 12월 '죽다 살아났다는 게 이런 거구나…93년생 급성심근경색이 왔던 당시 상황과 내가 느꼈던 통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해 벚꽃 만개 후 첫 주말인 7일 서울 여의도 등 벚꽃 명소에는 시민들이 몰려 봄을 만끽했다.이날 경찰과 영등포구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에 안전 관리 인력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여의도 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봄날씨를 만끽했다.당초 올해 여의도 봄꽃 축제는 지난 2일까지였으나 벚꽃 개화가 늦어지며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국회 뒤 편 여의서로 일대 교통통제를 오는 8일(월요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방문객들이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길에
서울시는 21일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는 247㎞다. 기존 171개 노선에 올해 2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다.새롭게 선정된 노선은 산책로를 따라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다.173개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이 필 예정이다.서울시는 꽃길을 시 홈
서울시는 올 3~5월 서울 지역축제 70건에 965만 여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는 20일 안전총괄관 주재로 25개 자치구,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축제 현황·축제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점검했다.서울시는 이날부터 6월 2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제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연락체계를 유지한다.25개 자치구는 봄철 지역 축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앞두고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개막했다.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광양 매화마을은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 초부터 말까지 봄꽃 향기로 가득해 나들이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한편, 최근 봄 축제는 봄꽃 개화 시기
서울시는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시플랫폼을 도심 곳곳에서 상시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서울시가 운영 중인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인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각 매체별 특성에 맞는 주제로 1년에 3회~4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아뜰리에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파사드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Drop the BIT(드랍더빛)' 전시를 진행한다.드랍 더 빛은 한국 음악문화의 중심 플랫폼이라는 역사성을 지닌 세종문화회관
교육부가 각 대학본부에 오는 4일까지 의대 증원 규모 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각 학교 총장에게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한 답변을 제출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1일 제 4차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 또는 교수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전의교협은 "지난달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1쪽에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필요 조건으로 의사 수 확대를 명기하고 있다"며 "그 논거로 지난해 11월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
중국의 불꽃놀이는 요란스럽다. 명절이나 결혼식 등에서 각양각색, 다양한 방식으로 폭죽을 쏘아대 엄청난 소음은 물론이고 자주 화재를 일으키곤 한다.특히 폭죽 사용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은 대기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됐다.이에 중국 정부는 불꽃놀이를 쏟아지는 민원에 지난해 말부터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이런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불꽃놀이 문화유산을 훔쳐가려 하기에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폭죽놀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엉뚱한 주장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몇몇
재작년 예술인의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근거가 되는 기준소득월액이 134만원으로 전체 가입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예술인의 평균 가입기간은 약 4년 반으로, 전체 가입자 평균인 121개월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소득 수준과 노동시장에서의 지위가 열악한 예술인들이 국민연금 가입 측면에서도 열악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31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예술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 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18~59세)의 국민연금 기준소득
돌봄이 필요한 노인일수록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중 돌봄 필요 노인 절반 이상은 정보 부족 탓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미신청자로 남아 있었다.29일 통계청의 '돌봄 필요 노인의 현황 및 특성' 제하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김여진 강원대 교수)는 돌봄 필요 노인의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65세 이상 인구 중 활동 제약 정도에 따라 돌봄 필요 단계를 '돌봄 필요 없음'과 '중간 돌봄 필요', '집중 돌봄 필요' 세 집단으로 나눴다.노인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이경규, 장도연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기획사 대표가 모기업에 14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임의 제공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5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안씨는 영상물·광고물 제작 및 대행업을 하는 'K미디어'(가칭)를 운영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자 자신이 운영하는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이체해 횡령한 혐의를
한국문화 알림이겸 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장기를 연상시킨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낸 프랑스 방송사에 항의와 함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서 교수는 3일 자신의 SNS에 "지난달 31일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국제뉴스 채널인 LCI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며 관련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을 소개했다.LCI는 태극문양이 들어가야할 자리에 붉은 원만 그려넣어 일장기를 연상케 만들었다.서 교수는 "한국 누리꾼들이 '정말 불쾌하다', '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가 2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각에선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노출, 경찰 수사 과정의 과도한 공개 등이 그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2분쯤 "전날 집을 나가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씨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 20여분 뒤 서울 성북구의 한 공용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이미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사고 현장엔 극단적 선택 시도 정황이 확인됐다.경찰은 이씨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로 발견된 점, 타살
배우 고(故)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거나 추모의 글을 올리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27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극단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가 12월27일 세상을 떠났다"라며 "비통하고 참
마약전과가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중독에 대해 고백했다.1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로버트 할리 경찰청에 스스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먼저 로버트 할리는 사유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한 시간 전에 지금 여기 운전을 하고 오는데 '지금 경찰청 간다'고 했더니 '왜 무슨 일이야? 또 무슨 사고 쳤어?'라고 놀라더라"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근황에 대해 "요새 그냥 조용히 지낸다. 병원을 다니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중독성에 대해 "마약에 빠지면 환각 상태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SMAW)'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삼성동 무역센터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18일 주최측에 따르면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S, 현대백화점 면세점, 파르나스 호텔,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인벤트 파트너스가 주관하는 행사다.축제 기간 동안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디지털 미디어와 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행사는 무역센터 일대 실외(총 17기) 및 실내(총 54
음주운전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에 돌려보냈다.A씨는 2021년 11월 인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7%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피해자는 요추 염좌 등 약 2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자동차 수리비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 '낙서 테러'를 당했다. 경찰은 새 낙서를 한 사람이 기존 범행 용의자와 다른 인물일 것으로 보면서도 두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영추문은 앞서 16일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 해당 낙서는 가림막으로 가려진 상태다.경찰은 17일 낙서 용의자를 기존 용의자 2명과 다른 인물로 추정하면서 폐쇄회로(CC)TV를 분석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이 준비 중인 신당 '새로운선택'이 '병역 성평등'을 띄웠다. 새로운선택은 저출생 대책으로 '2차 성평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여성 병역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로운선택은 지난 11일 '병역에서부터 가사까지 성평등'을 첫 젠더 정책으로 내세웠다.새로운선택은 대한민국의 저출생을 최대 난제로 꼽으며, 2차 성평등으로 저출생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로운선택이 규정한 1차 성평등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며, 2차 성평등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