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정책 수단을 내각에서는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2%대로 물가 관리를 하려던 선을 조금 넘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제 유가와 과채류 등 농산물 가격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여러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논하기 위해 이곳 서울에 모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은 불과 70여 년 전,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폐허가 됐던 곳"이라며 "이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소년 야구 클리닉 현장을 찾아 타격 실력을 뽐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즐기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고, 현역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김하성, 고우석 등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소년 야구팬들과 주한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현장을 찾았다.윤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마스 세이들러 구단주와 에릭 그루프너 사장, 그리고 박찬호가 대통령을 맞이했다. 세이들러 구단
윤석열 대통령이 새 학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늘봄학교를 매주 직접 챙기며 정책 안착에 신경 쓰고 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3주간 매주 한 번씩 늘봄학교 관련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전국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지역별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챙겼으며, 이달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로 내려가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지난 14일에는 전남 무안군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대통령실 참모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2대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장관으로부터 '2024년 행정안전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참여 공무원과 경찰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 부여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방 소멸과 관련해서는 "대도시 은퇴자들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 세제 지원 등 필요한
대통령실은 15일 이종섭 주(駐)호주대사 임명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사를 빼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말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코너를 통해 "이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공개된 무대에서 활동하게 되므로 수사 회피 내지 도피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전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 대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공개 반박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다.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이 대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늘봄학교는 국가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예산이 많이 들어가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새 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이 허락한다면 참여대상을 4학년까지 빨리 확대 해줬으면 좋겠다"는 한 학부모의 제안에 이렇게 답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부장 선생님으로부터 신안 흑산도 등 도서지역 늘봄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전남 지역은 도서지역
"정부가 일하는 방식이 민생토론회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15일 대통령실은 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하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정책 발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중 상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울 만큼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당초 10여 회 분량으로 기획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 국민 참여형으로 민생토론회를 열겠다는 구상이다.대통령실은 민생에 밀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할 때마다 민생토론회 주제로 선정하고 행사를 준비해 왔다.대통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3주 만에 경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 행보를 펼쳤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마산어시장 방문 이후 3주 만에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윤 대통령은 활어, 선어, 패류,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고 제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사천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의 이날 전통시장 방문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도 함께해 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에 참석해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가 올해 편성한 우주 관련 국가연구개발 예산은 8362억 원으로 임기 내 2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위성 특화지구'인 경남과 '발사체 특화지구'인 전남, '연구·인재개발
대통령실은 13일 민생토론회에 대한 총선 지원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생 목소리를 담아 하나하나 해결하고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생토론회에 대해 "계속 현장을 돌면서 이어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수석은 "지난해 11월 대통령께서 현장에 나가 민생정책을 파악해 보라고 했다. 나가보니 거창한 대책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수석은 "문제를 꺼내놓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대통령실은 13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부가 발표한 2000명은 지난 1년여 동안 과학적, 객관적 근거를 찾고 의료계와 협의 과정을 거쳐 내린 결론"이라며 "의료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규모"라고 강조했다.장 실장은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합의한 수치는 아니지만 증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 선거 비판에도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서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전국 대부분을 순회한 가운데 호남 지역 방문을 남겨두고 있어 다음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19회까지 민생토론회가 마무리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3차례)과 경기(8차례), 인천,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창원, 대전, 충남 서산을 거쳐 전날 강원 춘천에서 열렸다.강원 민생토론회에서는 강원 지역 주력 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대거 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성 실장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교육수련이 본분인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성 실장은 "전문의 내지 해당 병원에서 직접적으로 일하는 분들로 (의료) 체제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전공의 의존 체제를 정상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진료지원 간호사를 포함해 수련 체계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는 등 대국민 소통 보폭을 넓히고 있다.주요 현안에 관한 일반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민생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지만 선거용 행보라는 비판도 나온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18회까지 진행된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참석자는 총 1440여 명에 달한다.윤 대통령이 불참했던 5번째 민생토론회는 제외한 수치다.행사당 평균 80여 명이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민생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참석자가 가장 많았던 행사는 지난 5일 열린 청년 민생토론회
대통령실은 8일 의료체계 개선 차원에서 지금까지 불법이지만 일선 의료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호사 단체에서 새 간호법안 추진에 나서고 정부가 호응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언제까지 간호사 업무 관련 보완 지침을 시범사업으로만 할 수는 없다"며 "PA 간호사 제도화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했다.의료계 집단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데 대해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손 여사에 대해 "신문 독자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