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 대해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정부는 면허 취소 조치를 철회하고, 2000명 증원보다는 점진적인 증원쪽으로 가자"고 해법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2000명 증원을 성역으로 남기면서 대화하자면 진정성이 없다고 다들 느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말 필요한 의사 수를 계산해서 점진적으로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증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필수 진료의사 부족, 의사과학자 부족, 지방의료 열악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3대 문제를 고치려면 정책이 바뀌어야 하고 투자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범사회적인 의료개혁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일주일이 아니라 당장 오늘이라도 이 문제는 빨리 해결해야지 안 그러면 희생되는 국민도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시급하다"며 "어떤 날짜를 정해놓고 협상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해결을 하는 것이 정부와 의료계의 국민에 대한 신성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의정 갈등의 중재자로 나선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의원은 "당은 정부와는 달리 지역구 의원들이 민심을 제일 잘 알고 있다"며 "(협상의) 물꼬를 우선 텄고, 저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같은 의사 출신의 현역 정치인들이 뛰어들어서 지금 협상을 하고 있지 않나. 이것이 좀 더 진전이 돼서 문제 해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 등판론'에 대해 "일부의 목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또 지역마다 생각이 다 다를 것"이라며 "지금은 의원총회를 할 형편이 못 되니까 한 위원장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 대파값 논란 등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에 대해서는 "다 민심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라며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만약에 실수라고 생각하면 사과하고 진심으로 다가가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12일이라는 그 기간이 굉장히 긴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도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때까지 성찰하고 또 결단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한다. 사과하고 바로잡을 용기가 있다면 분명하게 반전의 계기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X같이 정치하는 사람'이라는 한 위원장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이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표현이나 선거 전략 면에서 어떤 실수가 있었으면 사과하고 바로 국민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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