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48개 공공기관에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인적자원 개발·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기관을 인증해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시범사업이 시행된 뒤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인증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맡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인증 선정 사업에 참여한 55개 기관 중 48개 기관이 인증을 받는다.

한국수력원자력,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기연구원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역량 중심 인사제도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훈련 제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인증기관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정기근로감독을 면제한다. 최우수기관은 교육부장관상을 추가로 받는다.

인증기관은 인재양성·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담당자 연수와 기관 맞춤 인적자원개발 상담도 원할 경우 제공받을 수 있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지 않은 7개 기관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