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에 잠긴 金후보자 김용준 총리후보자가 29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업무보고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격 사퇴하자 정부세종청사 총리실은 충격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총리실 한 관계자는 "언론에서 제기한 재산 및 병역 등의 의혹에 대해 해명을 준비해왔다"며 "국민들에게 내놓으면 충분히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봤는데 갑작스럽게 사퇴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그동안 청문회 준비단을 만들어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한 실무 작업을 해왔다. 이를 통해 병역 및 재산의 상당 부분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두 아들의 병역면제가 위법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병적 관련 서류,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초동 주택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어머니가 손자들을 위해 매입한 것이며 당시 매입 가격이 각각 200만 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28일에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이 "서류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의 두 아들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나 스스로 국가에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아들을 일부러 뺐겠느냐.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총리실 한 관계자는 "훌륭한 분인데 판사 재직 시절 판결 내용까지 논란으로 번지는 게 견딜 수 없었던 듯하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게 아니냐"고 말했다. 한경수 기자 hkslka@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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