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반 포스터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17일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 B?nk b?n>을 한국 최초로 공연한다.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3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이자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과의 상호 교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헝가리 현지의 실력파 주역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초청하여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에 이어 4월, 자체 제작한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연할 예정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문화예술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을 만나는 단 한번의 기회

<반크 반>은 헝가리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작곡가 에르켈 페렌츠 Erkel Ferenc가 작곡한 헝가리 창작 오페라로, 헝가리 민족극으로 잘 알려진 요제프 커토너 J?zsef Katona의 희곡 <반크 반>을 바탕으로 베니 에그레시 B?ni Egressy가 대본을 써서 완성한 작품이다. <반크 반>의 줄거리는 13세기 헝가리의 반크 장군이 왕비를 시해했던 실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식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오페라 <반크 반>은 헝가리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헝가리 국민오페라’로 손꼽힐 만큼 헝가리 국민에게는 친숙하고 유명한 오페라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현지 프로덕션으로는 아시아 처음으로 대구에서 공연하며 지역 관객뿐 아니라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헝가리 공연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 브레멘극장 수석지휘자(1987~1995)와 독일 트리어극장 음악감독(1995~2008) 등을 역임한 헝가리 지휘자 이쉬트완 데네쉬 Istvan Denes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는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챔버가수상(2017/18시즌)을 수상한 테너 라솔로 볼디자르 L?szl? Boldizs?r, 현지 공연에서 동역으로 열연했던 바리톤 바코니 마르셀 Bakonyi Marcell, 특히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에서 헤로디아스 역으로 열연한 메조소프라노 일디코 콤로시 Ildiko Komlosi 등 현지의 실력파 출연진들이 대거 내한하여 헝가리 오페라 본연의 음악성 및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소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와 협연할 예정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한국의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양국 수교 30주년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린 이번 <반크 반> 공연에 이어 4월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으로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 극장에 진출한다. 2017년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작이자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은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은 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덕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캐스팅한 성악가들이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소속 상주단체와 협연하며 이번 교류에 대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예술 상호교류 및 협연은 물적·인적 차원의 교류에서 한 걸음 나아간 정서적 차원에서의 교류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 양국의 공연교류가 극장과 극장 간 교류로 정착되고, 나아가 관객에게 더욱 훌륭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상호교류공연의 의의를 되새겼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 신청을 받았으며, 단 하루만에 배정된 좌석이 모두 소진돼 대구시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를 증명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언론연락처: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담당 조하나 053-666-6174

이 뉴스는 기업·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제보 한국행정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간 사고 등을 제보해 주세요 (한국행정일보 신문고 이용 하세요)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정기구독에 가입한 후에 news@dailypress.co.kr 로 요청해 주세요
국민과 소통하는 행정뉴스 www. dailypress.co.kr
한국행정일보는 정부기관의 정책, 활동, 인물, 성과를 보도하는 언론사입니다.
정부기관의 언론보도를 지원하고, 정부와 국민의 소통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국행정일보는 온라인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의 소식과 자치단체
그리고 공기업의 언론보도 등에도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행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창간 이후 10여년 넘게 무료로 컨텐츠를 개방해온 한국행정일보는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일보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면서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