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 문화 상호주의에 기반한 해외 문화교류와 보급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 터키, 봉산탈춤과 터키 무용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흥’을 표현(11. 12. ~ 17.)

- 미국, 한국화로 표현한 샌프란시스코의 전경과 이야기 전시(12. 6. ~ 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은 세종학당에 전문 예술강사를 파견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세종학당은 해외 한국어 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전 세계 43개국 90개소가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해외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국어기본법’ 제19조의2, ‘12. 10. 24. 출범)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방법론을 활용하여 세종학당 문화교육의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들이 더욱 전문적인 한국문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교육 안내서(매뉴얼)’를 개발, 보급한다. 안내서에는 각국의 환경 및 한국어 수요,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반영하여 세종학당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2개소의 세종학당에서는 개발된 안내서를 직접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교육은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터키 앙카라 세종학당에서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초·중급반 수강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흥과 신명을 경험할 수 있는 봉산탈춤 교육이 진행된다. 봉산탈춤과 터키의 전통춤의 비교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한국의 오방색에 담겨있는 의미를 소개하고 이를 터키의 전통 색·문양과 비교하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직접 구성한 봉산탈춤 이야기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며 한국과 터키의 문화가 서로 어울리는 결과 발표회(‘12. 11. 17.)도 마련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에서는 12월 6일부터 한국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한국어 학습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화로 보여주는 샌프란시스코 도시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와 수묵화를 통해 표현하게 된다. 이들이 한지에 먹과 붓으로 표현하여 제작한 수묵화와 한글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12. 12. 8.~15.)도 마련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문 예술강사가 파견되어 학습자들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정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은 세종학당이 한국문화 교류의 중심 거점으로 위상을 잡기 위한 의미 있는 시발점이다. 문화부는 한류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세종학당의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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