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주민 정착·권익 지원, 문화 다양성 높인다
[한국행정일보] 호남 최초로 외국인 주민 전담 부서를 신설·운영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가 올해 지역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향상을 지원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광산구는 29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24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주민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과 신설 후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 한 해 추진하는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광산구 외국인 주민 지원 사업에 대한 자문, 심의 등 기능을 수행하는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위원회는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교육청, 광산경찰서 광산구가족센터,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기관·단체 위원 14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광산구는 지난해 외국인주민과의 대화, 정책공유회, 주민회의,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등을 통해 발굴된 시책을 중심으로 수립한 ‘2024년 외국인주민 지원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다양성이 문화와 경쟁력이 되는 인권친화도시 △정착 지원 △역사와 문화로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고려인마을 등이 기본계획의 핵심 방향이다.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외국인주민 긴급지원’, 선·이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다양성 축제인 ‘세계시민 문화한마당’,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을 연결하며 사회활동 참여를 돕는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단 운영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도 엿보인다.

이주배경 청소년이 지역사회 적응에 가장 큰 어려움이 되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도록 돕는 러시아어 이중언어 양성 과정, 미래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 인권 증진 기본계획’ 수립 추진,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덜어줄 외국인 주민 ‘원스톱 일자리 체계 구축’, 일터·삶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상담과 해결을 자문하는 ‘외국인 주민 경청상담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고려인마을을 광주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야기 관광코스 운영, 고려인 이주역사 소재 상설공연 개발, 테마거리 조성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각 기관단체를 대표해 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은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올해 광산구가 추진하는 외국인 주민 지원 기본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제시했다.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시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올해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의 실행력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 당당한 구성원으로 세우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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