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행정일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시동을 걸고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일 산업부에서 고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주요 첨단산업별 기업이 입주가능한 후부지를 조사분석하고 시·군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탄소융복합, 첨단물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투자가 필요 조건으로 전북자치도와 해당 시는 분야별 주요 유치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에 우선적으로 전주시와 김제시에 투자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탄소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어 밥스, 알피티, 가야미, 티엠시, 하이즈복합재산업, 에코엔텍, 등 탄소 관련 6개 기업과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탄소섬유를 활용해 항공기 부품, 자동차 엔진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탄소 전방산업 기업으로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탄소소재 생산 기업인 효성첨단소재와 함께 탄소산업의 가치사슬체계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 친환경첨단복합산단에 6,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공장 건축중인 대기업으로 전주 탄소산업육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김제시는 지평선2산업단지와 백구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특장차 등의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도 대승, 일강, 대승정밀, HRE&I,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 등 7개 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4천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친환경 건설기계를 개발·생산하는 HR E&I와 미래클, 복지차량 및 2층전기버스 전문기업인 창림모아츠, 환경청소차 전문업체인 에이엠 특장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업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갖춰 나가도록 준비하겠다”며 “도내 투자기업이 연관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과 전북자치도가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들을 보면서 탄소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번창을 돕고 탄소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탄소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 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와 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바이오, 모빌리티 등 분야별 기업을 추가 발굴해 유치하면서 전문가 자문, 산업부 컨설팅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도내 주요 산업과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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