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생각 유경험률 14.7%.5년 새 3.8%p 감소
[한국행정일보] 보건복지부는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2023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살실태조사는‘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 조사는 2013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로 구성되어 있다.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14.7%로 2018년에 비해 3.8%p 감소했으며 여성이 16.3%로 남성에 비해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살생각의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가정생활의 어려움’, ‘정서적 어려움’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생각 유경험자 중 도움요청 경험이 있는 경우는 41.1%이며 전문가 상담경험이 있는 경우는 7.9%로 2018년에 비해 3.1%p 증가했다.

자살 보도 및 미디어의 자살 표현을 접한 자살생각 미경험자와 유경험자 모두 ‘자살이 사회적인 문제라고 느낌’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50.6%,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생각 유경험자는 ‘기분이 우울해졌다’, ‘자살보도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불안하게 느꼈다’ 등 부정적인 항목에 대한 응답비율이 미경험자에 비해 높았다.

국가의 제반 자살예방정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9%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4.7%로 가장 높았다.

또한 자살생각 유경험자의 경우 ‘자살 유가족 지원’에 대한 응답 비율이 8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신건강 심리상담 강화’, ‘자살 고위험군지원 강화’ 순으로 응답했다.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에 참여하는 85개의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30,665명을 분석했으며 여성이 64.8%로 남성보다 약 1.8배 많았으며 연령대는 19~29세 9,008명, 18세 이하 4,280명, 30~39세 4,251명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살시도 동기는 ▲ ‘정신적인 문제’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 ‘대인관계문제’ , ▲ ‘말다툼, 싸움 등 야단맞음’ , ▲‘경제적 문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살시도 방법은 ▲ ‘음독’ ▲ ‘둔기/예기’ , ▲ ‘농약’ ▲ ‘가스중독’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자살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국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 욕구를 자살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등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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