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의 행복이 곧 구민의 행복” 직원 마음 건강 돌보는 중랑
[한국행정일보] 중랑구가 악성 민원과 스트레스에 지친 직원들 돌보기에 나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원의 행복이 곧 구민의 행복으로 직결된다”며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이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서비스 수요로 여러 업무에 지치고 악성 민원 등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겠다는 취지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구는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마음 건강 상태를 돌아보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자가 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자각 척도 검사, 우울 검사 등을 진행하고 마음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검사 후 본인의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결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그 화면에서 바로 ‘마음돌봄’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마음돌봄’은 구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개인 심리 문제부터 직무스트레스, 가정 문제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상담소가 여러 곳에 있어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담소를 지정해 상담받을 수 있다.

내담자가 원할 경우, 전화나 채팅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구는 전 직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조직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방침이다.

구는 ‘출근하고 싶은 중랑구청’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직장 동호회를 적극 지원해 직장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에는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운동 관련 동호회는 물론 서예, 보드게임 등 취미 관련 동호회까지 총 20개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하루의 반은 일하고 반은 재충전하는 ‘하프데이 중랑투어’는 중랑구만의 특별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원들에게 반나절 동안 중랑구의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처음 추진된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공직을 그만두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어려울 때 선배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휴가 일수가 적은 재직 5년 미만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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