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사전경(사진=익산시)
[한국행정일보] 익산시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농업 기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지역 농촌에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영농 효율을 높이는 농기계의 구입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대행 지원까지 농촌 구석구석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영세농업인을 위한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은 영세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고령이거나 여성인 농업인이 다루기 용이한 소형 농기계를 지원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으로 1,423명이 혜택을 받았다.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증액한 사업비 4억 1,200만원을 투입해 300명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큰 수해를 입은 용안과 용동, 망성면 지역에 각 6대씩 보조금 1,000만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대상자 선정 시에는 침수피해 농업인에게 가점을 부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 배려하기도 했다.

사업에 선정된 농업인은 보행관리기와 동력살포기 등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최대 160만원 한도로 받는다.

농협을 통한 농작업 대행도 인기 사업이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이나 여성 농업인 등 영농 취약계층이 농작업을 위탁할 수 있어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 사업에는 지역 11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경운·정지, 이앙,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시는 농업기계 작업을 대행해 주는 농협에 장비를 지원해 고령이나 여성인 농업인도 기계화된 영농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농협에 101대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올해도 금마와 낭산, 망성 3개 농협에 사업비 3억 1,100만원을 투입해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 8대를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농업기계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 기계화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밭작물과 논 대체작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경운·정지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한 후 농작업 공동경영체에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대기간은 기계별 내용연수 기간으로 약 5~8년이며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 기간 나눠 납부하면 된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기계를 반납하거나 잔존 가액으로 매입할 수도 있다.

올해 시는 논타작물재배 확대를 위해 예산 4억원을 투입, 논콩을 재배하는 영농조합법인 2개소를 지원한다.

파종기와 트랙터, 콩 콤바인을 구입해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규모화·단지화 추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북부권 농업인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망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설치한다.

분소는 연면적 495㎡ 규모로 조성되며 신축에 16억 5,000만원, 농업기계와 운영 장비에 1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시설원예 농가에게 필요한 관리기나 소형트랙터 등이 비치돼 북부권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지원사업은 고령화 등 농촌 여건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업인 편익을 증진하고 농촌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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