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청사전경(사진=군산시)
[한국행정일보] 이미 지나갔디만 그래도 여전히 아픈 역사를 간직한 옛 건물들을 통해 떠나는 군산의 시간여행.여행이야 혼자보다는 둘이 좋고 둘보다는 셋이 좋지만 군산의 시간 여행은 혼자라도 상관없다.

숨겨진 문화와 역사를 구수하게 알려주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동행투어’가 그 주인공이다.

동행투어는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돼있는 시간여행마을 대표 관광지를 2개 코스로 구성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도보로 동행하며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건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건물에 숨겨진 우리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민족의 굳은 의지까지 전문해설사가 지루하지 않게 소개해주는 매력 덕분에 이용자도 갈수록 늘어나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824명이 동행투어를 즐겼다.

동행투어는 A코스, B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근대문화 유산 관광의 랜드마크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를 관람할 수 있다.

군산시는 “기존에 A코스와 B코스는 중복코스 없이 운영돼 왔으나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인만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없도록 2개 코스에 모두 포함해 완성도 있는 투어코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여운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며 이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통합이용권을 구입하면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통합이용권의 가격은 3,000원이며 군산시민은 1,000원 할인된다.

B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을 제외하면 야외에서 군산이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 초원사진관, 영화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의 스승이 살던 집으로 나오는 히로쓰 일본식가옥,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말랭이마을,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로 이어지며 약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다른 투어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동행투어’만의 또 다른 장점은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약속 시간에 출발장소에 1명이라도 모이면 무조건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발지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며 A코스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B코스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으로 총 4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대표 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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