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18일 세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과 14일에 이은 3차 소환 조사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정부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 면허 정지 처분을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하철, 라디오 광고까지 전방위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정책에 대한 저희의 저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고 정부도 재논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2차 출석을 마치고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다음날 15일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박 위원장은 "목이 아파서 껌을 씹고 따뜻한 물을 계속 먹으면서 손이 차가워 주머니에 넣었을 뿐인데 갑자기 보조 수사관이 저에게 '수사받는 태도가 잘못됐다'며 큰소리로 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오늘 조사에서 해당 수사관이 바뀌면 당당히 수사에 응할 것이고 아니면 정당한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박차고 나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생각"이라 덧붙였다.

이날부터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16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데 대해선 "자발적으로 교수들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알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 동참하고 계시다는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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