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일 관계 개선 관련 메시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 제기와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면 북일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김 부부장의 최근 담화와 관련해 일본이 이를 용인하고 북한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미국과 한국,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우 큰 일"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추가적인 평가 전에 저는 그 질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저는 북한의 제안을 인지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대응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북한이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정책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이 왜 그런 제안을 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엔 "그것은 제가 아닌 북한에 할 질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5일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또 한국과 쿠바의 수교와 관련해 "한국과 쿠바간 관계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분명히 항상 각국이 자신의 외교적 관여와 외교적 제휴를 선택하고 결정할 자유가 있다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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