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한국행정일보] 말 그대로 시청률이 폭발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소통 터지는 입담으로 수요일 밤을 웃음 빛깔로 물들였다.

소통에 도가 튼 게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라스’는 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금희는 귀에 쏙쏙 박히는 아나운서 딕션과 ‘인간 피톤치드’로 입을 열 때마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케이와 마선호는 한 치의 양보 없는 눈빛 대결로 김국진의 웃음 버튼을 꾹 눌렀다.

김구라는 예능 야망남 마선호의 활약에 흡족해하는 한편 조나단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조언의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한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졌다.

몸 사리지 않는 게스트들의 눈부신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과 방송계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8%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영케이가 차지했다.

그가 유재석을 사로잡은 무기를 공개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우선 KBS 아나운서 출신 35년 차 방송인 이금희는 2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그는 우선 개인기 방출로 웃음을 안겼다.

BTS의 팬 ‘아미’인 이금희는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한 김구라와 김국진으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네요”며 귀를 쫑긋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 지박령’으로 정평이 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게스트로 배우 염정아를 꼽았는데, 김구라는 화제의 ‘염정아 식혜’ 맛을 궁금해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는 이금희의 MZ 이해법은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면접계 일타강사’인 이금희의 면접 노하우를 듣던 김구라는 면접관들의 마음에 빙의하며 ‘라스’ 게스트들에게 일침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금희는 이날 ‘대국민 사기극’을 공개하겠다면서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 편 리액션에 각본이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데, 네티즌끼리 댓글 싸움이 일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 밖에 취업 준비생이었던 조카의 면접 연습을 1대 1로 도와줬는데, 조카가 합격하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던 일화, ‘닮은 꼴 배우’로 알려진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과의 만남 등도 언급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밴드 아티스트 데이식스의 멤버이자, MBC ‘놀면 뭐하니?’의 6인조 보이 그룹 ‘원탑’의 막내로 활약하며 2023년 11월 예능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한 영케이는 ‘라스’에 처음 출연했다.

트럼펫 연주와 기상나팔 소리 등 개인기로 포문을 연 영케이는 ‘시키면 무조건 한다’라는 데뷔 9년 차 신인 가수의 자세로 MC들의 마음을 흡족게 했다.

JYP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린 전설의 연습생인 그는 박진영의 집에 초대받아 갔었다며 “집 안에 놀이터와 레인이 있는 수영장이 있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케이는 아이돌 최초 카투사이며 토익 스피킹 만점을 비롯, 다양한 언어 실력을 뽐내기도. ‘아이돌계 저작권료 부자’이기도 한 그는 작사 곡인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가사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가 하면, 즉흥 가사 짓기 시범을 보였다.

모든 게 타의 모범이 되는 영케이의 화려한 이력을 확인한 김구라는 “공격할 게 없는 친구네”고 연신 감탄했다.

그러나 영케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JYP 연습생이 되어 허세를 부렸던 사실이 공개되자, 김구라는 “원래 겸손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옛날에 많이 두들겨 맞았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케이는 ‘허세 K’ 꼬리표가 10년을 따라다닌다면서 과거를 반성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겸 8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너튜버 조나단은 여동생 파트리샤와 2년 전 ‘라스’에 출연했을 때 영상보다 그 이전 단독 출연 영상 조회수가 더 높다는 것을 이날 ‘라스’ 단독 출연 비결로 꼽으며 ‘현실 남매’ 모드를 켜 웃음을 유발했다.

조나단은 ‘MZ 대표 예능인’ 타이틀에 대해 “저는 진짜 꼰대”며 이해할 수 없는 MZ 행동부터 MZ 악수법 등을 시범 보였다.

이 밖에 초보 MC로서 베테랑 MC들에게 ‘게스트 말 자르는 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연예대상 때 불거진 졸음 태도 논란 등을 해명했다.

특히 조나단이 자기에게 관심이 많은 파트리샤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는데 친밀한 조나단-파트리냐 남매의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보디빌더이자 ‘몸통령’ 너튜버, 김종국의 ‘애착인형’ 마선호가 ‘라스’에 처음 출연했다.

그는 “차세대 예능빌더를 꿈꾸고 있다”라는 포부를 밝혔는데, 몸을 사리지 않는 마선호의 활약에 김구라는 “애착인형답게 시키는 대로 잘한다”, “야망 있는 친구네”며 호응했다.

마선호는 남성 호르몬 수치로 김종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피소드를 밝혔고 터보 히트곡 메들리 댄스 개인기를 김종국에게 헌정했다.

또 마선호가 유명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의 트로트 무대 백댄서였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김구라는 “양치승이 견제를 많이 할 것 같아”, “양치승은 접고 김종국으로 갈아탔구만”이라며 즐거워했다.

그런가 하면, 마선호는 “최근 3년 동안, 30번 정도 우승했다”며 레전드 보디빌더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새해맞이 운동법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마선호의 하체를 만지자마자, “통나무네~ 대단하네~”며 엄지척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해병대 수색대 출신 마선호와 카투사 출신 영케이의 눈빛 대결이었다.

‘인간병기’ 눈빛을 장착한 마선호는 먼저 눈을 피하거나 깜빡이면 지는 눈빛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눈에 핏대가 터질 정도로 부릅떴다.

영케이도 이에 질세라 눈에 핏대를 세웠고 무승부로 결판이 났다.

김국진은 “올해 들어 가장 웃긴 장면이네~”며 배꼽을 잡았다.

마선호는 또 개인기 도중 조명에 올린 겉옷 소매 부분이 살짝 타 보기 드문 김구라의 파안대소를 끌어냈다.

김구라는 마선호의 활약을 보며 “3.5세대 곧 나타난다”고 조나단에게 더욱 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방송은 베테랑 방송인을 넘어 예능인 반열에 오른 이금희의 개인기와 입담, ‘라스’ 출연이 처음인 영케이의 시키면 다 하는 자세, ‘탈만 외국인’ 조나단의 웃음 보장 토크, ‘라스’ 출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몸을 불사르는 마선호의 활약 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러 매력을 쏟아낸 게스트들에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큰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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