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도발을 감행한 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국군 K-9 자주포가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북한군이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도발을 감행한 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국군 K-9 자주포가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는 북한이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도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해상 사격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스1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역내에)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는 실질적인 논의에 관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분명히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최선의 관여, 공격행위 억제, 북한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율 방안에 관해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도 뉴스1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이같은 활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들이 제기하는 위협,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들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군은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국군은 북한의 해상사격을 9·19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 부대가 참여하는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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