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신생기업이 겪는 공통점은 자금부족과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의 어려움이다. 벤처기업은 창업 초기 3년 내지 5년 동안이 성패를 가름한다.

창업 3년 동안 살아남는 기업이 5% 정도라 하며 연구개발에 성공한 후에도 자금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간을 Death Valley라 한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는 것이다.

대전시의 과학기술닥터가 중소·벤처기업의 희망이 되고 있다. ‘과학기술 닥터제’는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고경력과학기술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가 2013년 처음으로 추진한 은퇴 고경력과학기술인을 활용한 ‘과학기술닥터제’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10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과학기술닥터를 1:1로 매칭시키고 2억 원을 지원해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지원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특허출원, 고용창출, 약 149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이뤄냈다.

그 사례들을 보면 LED조명을 개발하는 M기업은 고전압LED 구동장치와 저전압 태양광LED구동장치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중 기술닥터의 지원을 받아 1차 시제품 시험평가에 성공하고 설계를 개선하여 최적 온도제어방식에 관한 품질인증을 신청한 상태이며, S기업은 전류전환기인 DC-DC컨버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전력제어회로 프로그래밍과 해석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받아 연 매출액 1억 원 증가, 비용 5천만 원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특허출원 2건, 기술인증 1건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S기업은 반도체 시험기관으로서 필요한 매뉴얼과 지침서 등을 확립하여 연 매출 10억 원 증가 및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바이오 분야 B기업은 자궁경부암 지료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관한 기술지원을 통해 임상실험 승인을 받아 향후 1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성과를 얻었으며, E기업은 LED조명용 구동회로 설계 개선과 생산단가 절감 등으로 금년은 전년대비 1천% 신장한 100억 원의 매출증대, 500만불 수출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의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성과우수 5개 기업과 신규지원 대상 7개 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기업을 금년도에 지원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경영컨설팅·제품디자인·사업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초기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부족과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인데 과학기술닥터제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경력과학기술인을 활용해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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