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자신이 준비 중인 신당에 "꽤 많은 분들이 동참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내 소통하는 사람들이 더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현역 의원 중에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엔 "계실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어 "여의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여의도가 우주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역 의원은 중요하지만 선거가 되면 현역 의원은 그냥 후보에 불과하고 가장 심판을 많이 받는 후보에 불과하다. 현역 의원 어쩌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실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에 대해 헌법재판소 심판을 시사한 것과 관련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는 악의적인 꼼수"라고 응수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한쟁의심판 청구 대상이 되지도 않는 사항을 청구하겠다는 것은 총선에 임박해서 민심을 최대한 교란하겠다는 저의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은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고유 권한이며, 이해충동방지법상 이해충돌로
[한국행정일보]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경산역 KTX 증편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29일부터 경산역 KTX 정차 횟수가 하루 왕복 4회에서 6회로 늘어나면서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그동안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는 상·하행선 모두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정차했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을 오가던 지역주민들이 낮시간 추가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번 증편을 통해 12시 12분 경산역에 도착하는 하행선과 11시 30분 경산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이 추가로 편성됐다.경산역 KTX 정차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내가 상대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뒤엔 20만명, 30만명의 눈동자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조정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더 배우겠다"고 화답했다.김 의장은 한 비대위원장에게 여야 갈등으로 계류 중인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1월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을 만나 "저도 공직생활을 오래 하다가 정치권에 온지 20여년이 되다 보니까 갈수록 점점 더 정치의 본질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9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특검법에 찬성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 180명을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전날 야당은 재석 18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했다.대통령실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필두로 본격적인 정치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단 당내에서는 호응이 있는 모습이다.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이철규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 사의를 표명하는 등 친윤 핵심들이 2선으로 후퇴하면서 한 위원장의 활동 반경에 여지를 주고 있다.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과 86운동권 청산은 민주당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의 주장하는 '총선 정권심판론'에 맞서 기득권으로 변질된 운동권 청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야권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는 올해 더불어민주당의 전·현직 수장을 모두 정통으로 겨누며 정점에 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직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최초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송영길 전 대표는 '돈봉투' 수사 개시 8개월 만에 구속됐다. 그러나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배후 세력으로 민주당이 거론되는 사건이 연이어 남아 있어 야권을 향한 검찰 수사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올해만 6번 조사· 2번 구속영장 청구·3번 기소이 대표는 이번 해에만 6번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여야 대치 국면 속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을 추진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만나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박 대변인은 "(양측의 회동이) 오늘은 아닐 것 같다"며 "한 비대위원장이 예방하면 내일쯤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통상 새로 선출된 당대표는 취임 인사차 상대 당의 대표와 만남을 가진다. 지난 3월 8일 선출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
[한국행정일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수원지검 부장검사 등 대한 ‘탄핵소추’ 청원이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과 사건의 당사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담당 변호인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 부장검사 김영남, 검사 박상용이 허위진술을 강요해 이른바 ‘이재명 대북송금’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검사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 변호인은 “검사는 이화영에게 유죄 처벌을 협박하고 그에 대한 선처를 조건으로 이화영으로 해금 쌍방울그룹의 대북송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진행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장관의 당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연다. 전국위원회 안건은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대위원장 임명 등 2건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이날 오후 1시쯤 결과가 나와 발표될 예정이다.이후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연다. 취임식에서 한 전 장관은 취임에 대한 입장 발표 및 수락 연설을 할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에 대해 "사법적 정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 없고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 주권 교란용 악법"이라고 비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쟁으로 혁신을 뭉개고 가려는 민주당의 정략적 행동에 응하거나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현재 검찰이 행하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수사권을 검찰의 손에서 빼앗아 특검에서 수사권을 넘기려는 것으로 대장동 사건 전반을 재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호감도와 대통령감 적합도를 묻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양자대결에서 앞서는가 하면 172년된 책을 단숨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아 이른바 '한동훈 효과', '한동훈 인기'를 대단함을 드러낸 것.한 지명자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 ARS 여론조사에서 호감도 47%로 42%를 보인 이 대표에 앞섰다.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도 45%-41%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후 22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의 혁신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과 한 전 장관이 가진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르다.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고 경고했다.정 의원은 "민주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나오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으로 지명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시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오는 26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앞서 지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 전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여야가 법정처리시한을 19일 넘기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여야 실세'들의 각종 지역구 사업 예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두번째 지각처리라는 오명 속에서도 내 지역구 챙기기는 여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656조618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통과시켰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래 최장지각이었던 지난해(22일)보다는 빨랐지만, 역대 두번째로 늦게 처리된 사례라는 오점을 남겼다.이날 처리된 수정 예산안을 보면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울산 남을) 지역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사직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는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21일 법무부 정부 과천청사 지하 1동 대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임식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동료·시민과 나라를 위해 잘해야만 되겠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했다.그동안 정치 참여에 선을 긋다가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권력을 차지하는 쟁투의 의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용 개각도 마무리 수순으로 향하게 됐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한 장관을 내년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할 비대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역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등에 이어 20일에는 상임고문단 회의를 하고 비대위원장과 관련한 마지막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지명과 관련해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한다며 "여러 가지 고민과 숙고를 통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평수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1일 오전 허재현 기자가 운영하는 언론사 '리포액트'의 허위 보도 관련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송 변호사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송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 비리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의 대변인을 맡았다.검찰은 리포액트 허위 보도에 관여
일부에서 '교육부 장관의 쌈짓돈'이라는 비판을 받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관련해 국회의 사전 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21일 이런 내용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의 국회 보고 의무화 및 향후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10월2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되면서 특별교부금의 운영 결과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그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육부 장관은 특별교부금 전년도 운영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보통교부금'과 '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보상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피해자에게 보상 대책이 마련된 건 참사가 발생한 지 6년 만이다.행안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보상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지난 6월 여아가 공동 발의한 결의안에는 충북도의 귀책 사유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 행정 당국의 조속한 보상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 및 보상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김교흥 행안위원장은 "내일이면 제천 스포츠 화재 사건이 6주년이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