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재정누수 감시, 디지털 혁신 점검 등 새로운 감사수요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감사원은 이같은 감사수요에 대응하고 적극적 공직 풍토 확산 등을 확산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2022년 6월 조직개편 이후 헌법과 감사원법에 따라 역할을 이행해왔지만, 보조금 등 확대된 재정지원에 따른 부정수급과 회계부정, 디지털 사회 전환 등에 따른 새로운 감사수요가 발생했다.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확산과 감사청구 등 국민의 요구도 제기되면서 감사원 조직의 재정비가 필요해졌다.감사원의 이번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환경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100조원 수출 지원' 목표를 세웠지만 '환경 유니콘' 육성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스타트업 중 특히 기후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탄소중립 시대의 국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정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R&D 투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기후테크 관련 투자를 4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정부의 투자여력 축소와 함께 에너지 가격을 규제하는 국내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어용에르덴 총리에게 몽골이 앞으로도 우리의 대북정책을 계속 지지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피초 총리는 이같은 의견을 같이했다.한 총리는 몽골이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리 인태전략의 주요 파트너로서 희소금속, 기후변
해군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령 괌 근해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에 참가한다.해군에 따르면 이 훈련은 지난 2014년부터 항공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상초계기를 운영하는 국가가 모여 매년 실시하는 정례적인 다국적 연합훈련이다.우리나라는 2019년에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와 병력을 파견했다.올해 훈련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참가하며, 우리 해군에선 P-3 해상초계기 1대와 장병 40여명이 참가한다.각국 참가
국민 누구나 소관 기관 상관 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정부민원 상담이 가능한 '원콜-원스톱' 시스템이 올해 안에 도입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안에 17개 정부 부처 민원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한다고 16일 밝혔다.정부기관이 개별적으로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따라 예산 낭비 문제와 장시간 통화 대기, 상담내용 재설명 등의 국민 불편이 있었다.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범정부 인공지능 기반 통합콜센터 서비스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17개 정부기관을 통합완료하는 올해 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구축사업은 기존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고 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 극복 등 심리재활서비스가 기존 상담과 치유프로그램 위주에서 실질적인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국가보훈부는 15일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에서 운영하는 '마음나눔터'를 올해 각 지역 보훈병원으로 이전 설치하고, 보훈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훈부는 서울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와 부산·대전·대구·광주지방보훈청, 인천보훈지청의 마음나눔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각 지역 보훈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약속드린 국정운영 성과를 당정이 협의하고, 긴밀한 논의를 통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환영하고, 앞으로 당정 소통과 민생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한 총리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2009년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 이후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다. 우리 정상 중에서는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초로 참석한 뒤 2014년 박근혜, 2021년 문재인(화상) 전 대통령에 이어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이번 다보스 포럼은 '신뢰 재건'이라는 주제로 380여개의 공개·비공개 세션 등을 통해 진행되며, 핵심의제는
방위사업청이 올해 방산수출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추진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12일 방사청에 따르면 올해부턴 해외시장을 분석해 수출 유망한 기술·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한 후 이와 관련된 국내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방식이 도입된다.또 수출 유망 국가·품목 관련 정보 제공, 해외 구매국 주요인사 매칭, 구매국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개조개발, 시범운용 등 수출 전단계 맞춤형 지원사업이 확대된다.아울러 국내기업의 해외 홍보 활동을 위해 해외 방산전시회에 정부차원의 참여를
정부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법무부는 항소 마감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하 한정석)에 항소장을 제출했다.법무부 대변인은 "다수 사건이 재판 중에 있는데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소송 수행청 의견 등을 감안해 금액 적정성, 관계자 간 형평성 등 상급심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형제복지원 피해자 측은 "항소까지 해서 배상금을 몇 푼 깎고자 하는 가해자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
건축주가 건물 부설주차장 부지의 등기부에 부설주차장임을 표시하는 부기등기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주의 건물 부설주차장 관리책임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권고는 권익위가 관련 민원을 받아 조사한 결과 '주차장법'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확인해 문제 재발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앞서 건축주 A씨는 2012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연립주택을 신축하고 인근 토지를 매수해 연립주택의 부설주차장으로 사용했다. A씨는 '주차장법
국회가 4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5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법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국회는 4일 오후 4시쯤 쌍특검법을 법제처로 이송했다.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특혜제공 의혹 특검법을 뜻한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관련해 "일본 등 인근 지역의 지진으로 인한 해일과 같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3일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지진의 발생 빈도나 규모가 낮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제3차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논의하며 △공공·민간 시설물의 내진보강 지속 추진 △지진 관측 및 경보체계 고도화 △관계기관 협업과 과학기술을 통한 단층조사
방위사업청은 최근 지능형 생산공장 '스마트팩토리'의 방산 분야 도입과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로의 전환 등 방위산업 환경변화에 발맞춰 방산원가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현행 방산원가는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인건비를 기준으로 보상하고 있는데, 4차 산업 전환에 따라 도입된 로봇 등 자동화된 제조환경엔 이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의견이 있었다.이에 방사청은 업계가 품질개선 및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 공정에 대한 적정 원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실제 발생한 개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2024년 경제 정책 방향의 목표를 활력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글로벌 고물가 고금리 세계교역 위축 등 유례없는 복합위기로 매우 힘든 한 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건설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건설금융 시장에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금을 충분하게 자금 공급하는 한편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 중 사업성이 앙호한 곳은 공공의 역할을 확대해 조기 정상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건설착공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주 중견건설회사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하는 등 건설업 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부동산 PF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은 지난달
한덕수 국무총리가 10년 넘게 홀몸 어르신들에게 무료 짜장면을 대접해온 노부부의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목도리를 선물했다.한 총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마산에 출장 다녀오는 길에 서울 성북동에 있는 '옛날중국집'이라는 식당에 들어 탕수육과 짜장면으로 요기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옛날중국집은 오춘근(78)·김명숙(75) 부부가 운영하는 50년 노포로 2012년부터 매월 셋째 월요일마다 같은 동네 홀몸 어르신들에 무료 짜장면을 대접하고 있다.한 총리는 "10년 넘게 매달 100인분 넘는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는 일은 결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외신 보도가 27일 나왔다.미국 보수 성향 정치 전문지인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6일(현지시간) 'K-파워: 글로벌 중추 국가로 부상한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년간 한국만큼 많은 곳에서 지정학적으로 주목받은 국가는 드물며 윤석열 대통령도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만찬에서 가수 돈 매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백악관 청중을 열광시켰다고 소개했다. 또
국가보훈부가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각종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보훈부는 올해 초 '지난 70년간 성공을 이룬 놀라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아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이란 정전 70주년 공식 주제를 발표, 22개 유엔참전국 정부 대표단 및 참전용사 초청 등 40여개 사업을 기획했다.그에 따라 올 4월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감사오찬'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미국 출신 참전용사·유족에게 태극무공훈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