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3명과 조작 총책의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범행에 가담한 조직 구성원 3명을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이들은 영풍제지 주식 3597만주 상당을 총 3만8875회에 걸쳐 시세 조종해 278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영풍제지 주가는 올해 초 5000원에 머물다 9월 초 5만원까지 치솟은 후 10월 중순 30%가량 급락했다.조직 총책의 도주를 도운 운전기사는 범
SK에코플랜트(003340)의 자회사 DY폴리머가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 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을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폐페트를 식음료병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환경부로부터 해당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가 식품용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조달청(청장 김윤상)과 함께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3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lobal Public Procurement Plaza, 이하 GPPM)’를 개최한다.GPPM은 올해로 7회째로 팬데믹 이후 처음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영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21개국 90여 개 발주처와 조달벤더를 초청했다. 이들은 국제조달전문기업, 혁신조달기업 등 해외 공공조달 시장
우체국물류지원단 광주지사(지사장 이승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에서 관할 사업소 전체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제도는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실태를 4개 분야, 13개 항목에 따라 심사하고, 기준을 통과하는 사업장 한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공공기관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 체계 구축 역량과 위험성평가가 중요시되고 있다.* 사후 규제와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 정책을 사전 예방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27일(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함께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공공기관 - KOICA 공동협력에 관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은 ‘집단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한난 및 에너지 공공기관 3개 사(社)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국제협력단이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써, 집단에너지 및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난과 협약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시각장애 아동의 체계적 점자 학습을 돕기 위해 3년간 추진해 온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개발해 온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의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시각장애인의 경우 다른 장애 유형보다 독립 이동(외부 도움 없이 혼자 이동하는 것) 비율이 낮게 나타난다.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체장애인 92%, 청각장애인 91.4%가 “혼자 외출이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시각장애인은
전동 골프카트 전문 기업 썬볼트가 특수 목적 기능의 골프카트를 공개했다.썬볼트는 기존의 다인승 카트와 운반용 카트에 이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응급 구조용 카트, 의전용 카트와 같은 특수목적형 전동 카트 맞춤 제작으로 사업 분야를 넓힌다고 13일 밝혔다.썬볼트에서 공개한 응급 구조 카트는 경광등과 마이크(확성기 포함)는 물론 이동식 침대까지 설치돼 빠른 환자 수송이 가능하다. VIP 의전용 카트도 시트 조작 스위치로 등받이 각도와 종아리를 받쳐줄 수 있는 언더 서포트 기능을 적용해 더 편안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썬볼트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회사 내 안전경영체계를 정립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공공기관의 안전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컨설팅에 나섰다.한전은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인 감사원칙을 세우고 일선중심, 현장중심의 감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감사실 내에 안전컨설팅 전담부서(미래혁신감사부)를 신설했다. 미래혁신감사부는 안전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안전경영체계 추진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해 공사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글로벌 콘퍼런스-The MEANS 2023*(이하 The MEANS 2023)’을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이하 KMF 2023)’ 개막 첫날인 16일(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코엑스 D홀 KMF 2023 콘퍼런스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The MEANS : The Metaverse for Everything & Next generation Summit의 약자AI와 융합해 더욱 고도화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T
한국지역난방공사(상임감사위원 김좌열, 이하 한난)와 한국전력공사(상임감사위원 전영상, 이하 한전)는 6일(금)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 및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감사업무 협약은 적극적 내부통제 강화 이니셔티브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에너지공기업 간 상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업무협력이 가능하도록 관계를 긴밀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부통제 강화와 감사 정보·기술 교류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교육프로그램 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10월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트루컴퍼니(True Company, 장애인고용 신뢰기업)에 선정돼 ‘금상’을 수상했다.‘트루컴퍼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해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포상하는 제도로, 2006년 트루컴퍼니를 제정한 이후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과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이번 수상은 장애인 지원장벽 완화를 위한 채용규정과 기준 개선 및 전 직원 아이디어 공모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쉐라톤 호텔에서 ‘WTO 투자원활화협정 이행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개시했다.이 프로그램은 WTO 회원국이 올해 7월에 투자 관련 조치의 투명성, 행정절차의 간소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IFD Agreement)’에 따라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회원국들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KOTRA는 이번 역량강화 계기에 카자흐스탄에 한국의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우리나라는 협정의 채택과정에서 협상의 공동의장국으로서
대한항공이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한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늘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정한 동계 시즌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3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고(故) 강 명예회장은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을 담았다.강 명예회장이 1961년 개발한 박카스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박카스는 동아제약이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전까지 무려 47년 간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지킬 수
오는 7일부터는 서울 지하철에서 화장실에 가거나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건너가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가도 15분 안에만 다시 승차하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하차 후 재승차 제도' 정식 도입…15분까지 무료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확대해 정식 도입한다.이 제도는 지하철 이용자가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 용무가 있을 때 재승차하면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을 1회 적용해 주는 제도다.지난 7월 한 달간
부동산 매물 등 광고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홍보해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고비도 돌려준다고 속여 4억여원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북부지법 형사3단독 박석근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양모씨(4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양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피해자 23명을 속여 광고비를 명목으로 4억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그중 일부를 변제했지만 남은 피해액도 3억3815만8000원에 달한다.양씨는 지난해 4월19일 파주시 소
금융소비자연대회의가 금융감독원 등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 정책이 가계 부채 증가를 부추길뿐만 아니라 서민층의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금융소비자연대회의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정책 실패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 지원자 자산 제한 등을 두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이들 대책이 서민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40억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전·현 직원들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이날 오후 형법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모 전 차장에 대해 징역 7년, 새마을금고 전·현 팀장 노모씨와 오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공모해 총 7건의 PF 대출에서 새마을금고 대주단 몰래
회사 차량을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최 회장은 공식적인 관용차 외에 회사차를 별도로 배정받아 가족 등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지난해 10월 시민단체가 최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를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
은행에 계좌개설을 신청하면서 예금거래신청서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더라도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예금거래신청서 등 기본서류는 진실성을 담보하는 서류가 아니므로 담당자가 추가적으로 충분한 심사를 했어야한다는 이유에서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방해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A씨의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 부분은 원심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계좌개설 신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