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를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문회에선 안 후보자의 적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중인 성남장안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초1 에듀케어와 돌봄·방과후교실 활동을 참관하고 내년도 늘봄학교 전국확대 계획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늘봄학교는 초등학교의 정규수업 외에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양질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로 올해 8개 교육청 459교에서 시범·운영됐다.이번 방문은 2024년 늘봄학교의 본격도입을 앞두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부모·교사·돌봄전담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뤄졌다.한 총리는 먼저 성남장안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042660)과 1조1019억원 규모의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시작됐으며, 기본설계·상세설계를 거쳐 지난 2021년 5월과 12월에 각각 선도함과 2번함을 각각 착공했다. 선도함과 2번함도 한화오션에서 만들고 있다.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3600톤급으로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안창호함 등 장보고-Ⅲ 배치-I(3300톤급)보다 크기와 중량이 모두 커졌고, 탐지·표적
신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조창래 전 육군항공사령부 부사령관(육사 45기·예비역 준장)가 임용됐다고 22일 국방부가 밝혔다.국방정책실장은 △단기 및 중장기 국방정책 수립·조정과 국방외교·협력 총괄 △국방 위기관리 및 전시(戰時) 대비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정책 수립·발전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내 '서열 3위' 직책이다.조창래 신임 국방정책실장은 현역 시절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행정관과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한미연합군사령부 기획참모부 차장,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1차장, 제1기갑여단장 등도 거쳤다.조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최근 정찰위성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안보위협 고조를 이유로 22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국정원은 이날 부서장·지부장 등 간부 전원이 참석한 전 지부장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미사일 위협 등 군사도발을 기도하고 '가짜뉴스' 등 심리전을 통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한편,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대남 공작의 최적기로 간주하고 해외 고정간첩망 접선과 국내 침투 시도 등 다양한 공작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국정원은 특히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 국제관계대사회가 22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개최됐다.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적극 기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전북지역의 여권발급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주시청이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것을 국제관계대사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제관계대사들도 각 지역의 민생 활성화와 지자체 국제교류를 지원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주요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다.외교부는 17개 광역지자체와 인사교류를
내년도 국방부 소관 예산이 올해 대비 4.2% 증가한 59조4244억원으로 확정됐다.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내년도 국방예산을 59조5885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심의과정에서 4701억원이 감액되고 3060억원이 증액됐다.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당초 5.1%에서 2.8%로 대폭 줄었으나, 국방예산은 4.2% 증액 편성됐다.이 가운데 군사력 건설 등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올해 대비 4.4% 증가한 17조653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국회 심의 과정에
내년도 외교부 소관 예산이 올해보다 24.8% 늘어난 4조1905억원으로 확정됐다.외교부에 따르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656조6000억원) 중 외교부 소관 예산은 정부안(4조2895억원) 대비로는 990억원 줄었지만 올해 예산보다는 8325억원 증가했다.이로써 외교부 소관 예산 규모는 지난 2022년 3조원을 돌파한 뒤 2년 만에 4조원대에 접어들었다.올해와 비교해 내년도 외교부 예산에서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은 '인도적 지원'(ODA) 예산(7401억원)이다. 올해(2993억원)보다 4408억원
정부가 노후주택에 대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같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을 새해 발표할 방침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30년이 될지 아니면 35년이 될지는 논의를 해봐야 한다. 노후도, 노후성에 따라 오래됐다 그러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재건축은 준공 후 30년 이상이 지나고 안전진단에서도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추진을 할 수 있다. 재건축의 첫 관문이 안전진단이지만, 여기서 조건을 충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지난 9월 임명된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486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총 14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2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최 관리관은 12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486억3947만원을 신고했다.최 관리관은 배우자 명의의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토지(1억740만원)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3억3690만원) 등 건물(39억3190만원), 예금
교육데이터 정책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교육데이터전략위원회가 2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교육부는 이날 서울 중구 통일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제1차 교육데이터전략위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교육데이터전략위는 위원장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교육·데이터분야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이날 1차 회의에서는 학계·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교육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구체적으로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형으로 관리되던 데이터 관리 체제를 통합·수집해 분석할 수 있는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수소경제와 산업발전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는 원전, 재생에너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 가능한 무탄소에너지"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우선 "국내 시장에 수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원전·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청정수소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 공급망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국민연금 미래개혁 자문단'(가칭)을 출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자문단은 종합운영계획에 포함된 사회적 논의과제들을 검토하고 자문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자문단은 5차 재정추계위원회, 국회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 등에 참여 경험이 있는 거시경제·제도·재정 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자문단을 통해 공론화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등 국회 연금개혁 논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아울러 복지부는 통계청의 '2023 장래인구추계'를 국민연금 장기 재정전망에 반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방 실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0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12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방 실장은 밀레이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또 양국이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 친서를 밀레이 대통령에게 건넸다.방 실장은 앞으로 양국 협력관계가 새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행정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시대, 한국교육은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이 부총리는 강연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교육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대학 개혁,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 과제를 비롯한 교원·교육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소개한다.한국 행정의 세계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행정학자와 대학원생, 정부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내정자가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 내정자는 이날 보훈부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보훈부) 장관을 보좌해 국가보훈정책을 수행하는 막중한 임무를 준 데 대해 대단히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현역 해군 대령인 이 내정자를 신임 보훈부 차관에 발탁했다.이 내정자는 2002년 6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남하해온 북한군 경비정의 선제 포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 중심으로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폭의 인적 쇄신으로, 실무형 관료·전문가 중심의 '2기 내각'이 윤곽을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보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밝혔다.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
박진 외교부 장관이 4박6일의 영국·프랑스 출장을 마치고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 장관은 첫 방문지인 런던에선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제8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임했다.한영 양측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오는 11월에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비롯한 양국 간 제반 협력 방안과 함께 최근 북러 정상회담 개최 관련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24~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수임과 관련,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안보리 내 협
정부는 '핵 보유는 국가 주권'이라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주장에 "북한은 어떤 행동과 주장을 하든 간에 핵 보유를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제재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일축했다.외교부는 1일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외교부는 또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고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하기 위해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며 거짓되고 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추석 연휴 기간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지시했다.행안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지자체는 부단체장 중심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도와 시·군·구 국장급 이상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했다.행안부는 기상, 주요 사고 대처상황, 도로·해상·항공 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재난 관련 기관과 지자체 상황실 간 추석 연휴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운영한다.태풍·호우, 지진, 대형화재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면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