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이하 ‘C/O’) 발급과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와 관련 '자유무역협정(FTA)관세법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및'자유무역협정 원산지인증수출자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관세청이 지난 2월 27일 발표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의 100대 과제 중 하나다.우선 관세청은 국내에서 제조‧가공한 사실만으로 원산지 확인이 가능한 317개 품목을 ‘원산지 간이확인 물품’으로 지정해 해당 품목에 대한 C/O 발급신청 시 원산지증빙서류의 제
법무부 내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이 조직 내 성범죄 실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는 법무부 양성평등 정책 수립과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최근 '법무부 성희롱·성폭력 실태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법무부는 "심도 있는 실태연구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법무부는 이번 연구에서 △조직문화 △피해 경험 △피해 대응 △2차 피해 △목격 경험 △인프라에 대한 인식 △방지책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제주도민의 뜻을 받들어 4·3 사건이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또 한라산 금족지역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의대 증원 정책이)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현재 지역의 필수의료가 처한 상황은 의료현장에 계신 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강원 지역은 분만 취약지가 14곳이나 돼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 위해 헬기로 서울 대형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있고 전남 곡성군에는 소아과가 없어서 아이가 갑자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오후 경북대를 찾아 홍원화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경북대는 정원이 11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간담회 이후 의대 실습 시설도 둘러본다.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대학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또 휴학계 제출과 수업 거부 등 집단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이 하루빨리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언제 어디서든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대표들이 원한다면 제가 직접 관련 장관들과 함께 나가서 대화에 응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비상진료체제를 점검하기 위해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을 방문하고 "교수님, 전공의, 의대생 대표들이 대화에 나서주기를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제 서울에서 정부와 의료인 간담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 자리에 의대 교수 대표와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사전투표지 보관장소의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사전투표지 운송 시 경찰이 호송토록 하는 등 사전투표 관리체계를 강화했다"며 "아울러 투·개표 과정에서 모든 투표지를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하고, 해
법무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일정 기간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를 말한다.올해 첫 조기 적응프로그램은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법무부는 지난해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초청한 계절근로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법무부는 "결혼이민자,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계 제출에 이어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하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연일 대학을 찾아 수습에 나섰다.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27일 오후 3시 강원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뒤에는 강원대병원 임상실습시설을 둘러본다.이 부총리는 20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결과 발표 이후 대학을 직접 방문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25일 경상국립대 이어 두 번째다. 강원대는 의대 증원으로 49명이던 정원이 132명으로 늘었다.간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 불능화 발표 당시 검증이 부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정부에 따르면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지난 18일부터 국방부 등을 상대로 해당 의혹에 관한 감사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해당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에 따른 것이다.최근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 GP와 관련해 우리 측의 현장 검증이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남북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안에 GP를 전부
의과대학 학생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움직임이 확산하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설득에 나섰다.이 부총리는 19일 오후 충북대에서 총장, 의대 학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의대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이 동맹휴학을 시작한 이후 세 번째 현장 방문이다.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의대 교수에게도 학생 곁을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충북대는 의대 학생 240여명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바뀌고, 정책 평가 기능이 체계화되는 등 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위원회 부위원장을 상근하도록 해 전 부처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정책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평가·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법령·규칙 전반을 인구 정책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법제화하기 위해 법령 해석과 입안을 하는 최종 검토기관인 법제처의 장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부위원에 새롭게 포함했다.위
정부는 갱단 폭동으로 치안 불안정 상황에 직면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상황을 점검하는 본부·공관 간 합동 화상회의를 15일 개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엔 이상열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아이티 겸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한병진 중남미국장 등이 참석했다.강 차관은 이날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하고 인접국, 우방국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우리 군이 민·관·군 통합 권역별 국가중요시설 대(對)드론 방호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후방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육군 2작전사령부는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드론체계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해 수행업체를 찾고 있다.2작사는 "국가 산업 발전에 따라 중요시설 방호대상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자폭 드론의 국가 중요시설 공격 사례와 북한의 장거리, 정밀타격 무인기 위협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국가중요시설을
(워싱턴·서울=뉴스1) 노민호 김성식 기자 김현 특파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최된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찬 회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담에선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양자회담 일정을 소개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 일구어낸 위대한 유산"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경남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1960년 3월 15일, 바로 이곳 마산의 시민들은 낱낱이 드러난 부정선거를 규탄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열두 분의 열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다"며 "그러나 어떠한 폭력과 억압도 민주주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내 테러 위협에 대해 "정치인 피습사건도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테러단체 자금송금과 주요인사 위해협박 등 테러 위협사례가 지속 적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최근 정부가 국내외 테러 위협에 선제적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도중 임명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대사관 홈페이지에 인사말을 올리고 공식 부임을 알렸다.이 대사는 12일 인사말에서 한·호주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언급하며 "우리 대사관은 양국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국방·방산 협력 동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상대국"이라며 "호주는 우리의 대양주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광물자원 및 LNG 1위 공급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도권 유일 뇌혈관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 방문 후 보건복지부에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12일 총리실에 따르면 전날 한 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서울 영등포 명지성모병원을 찾은 뒤 "복지부는 전문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긴급지시했다.명지성모병원은 수도권 유일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12개 진료과에 전문의 35명으로 운영 중이며, 전공의는 1명도 없다.한 총리의 이번 지시는 병원 규모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고 중증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의료 체계가 잘 유지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8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불편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료개혁을 지지해 주고 계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우리 국민들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응급실 이용을 크게 줄였다"며 "경증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30% 넘게 줄어든 덕분에 우리 의료 체계는 과거 비슷한 집단행동이 벌어졌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