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일보] ‘50년까지 산업 부문 탄소감축 목표의 약 40%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환원제철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합심하기로 했다. 기존 고로 공정은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로 철광석의 산소를 제거하면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나, 수소환원제철은 탄소 대신 수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CO2 대신 물을 배출해 획기적인 탄소 감축이 가능한 친환경 공정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수소환원제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포스
[한국행정일보] 정부는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누구나 액화수소를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24년까지 액화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을 제도화한다. 현재 국내는 액화수소 관련 제도화된 안전기준이 없어 기업들이 액화수소 사업을 추진하려면 별도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한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4일 인천 SK E&S 액화수소 생산시설 구축 현장에서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액화수소 분야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액화수소 사업 추진 관련 기업들의 규제개선 건의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 회의
[한국행정일보]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히 확산으로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AI 윤리에 대한 첫 번째 국가표준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KS를 제정하고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6월 14일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표준은 ’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최근 챗 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의 윤리적인 사용이 제기되는 시
[한국행정일보] 외국의 수입규제와 통관애로·무역기술장벽·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 동향 및 대응계획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해외 무역장벽에 대한 총력 대응으로 수출 회복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14.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업종별 협회, 무역협회·대한상의·코트라와 함께 동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교역국의 공급망 재편이 이루어지고 디리스킹을 위한 각국의 지원정책 및 통상 관련 입법조치가 활발히 제시되는 상황에서
[한국행정일보] 국립어린이과학관은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의 가상융합세계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2023년 메타버스 온라인 아카데미 : 메타버스 게임개발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 및 경진대회로 구성된 ‘메타버스 게임개발자’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메타버스 게임개발자’프로그램은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교육참여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로블록스 스튜디오는 사용
[한국행정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6.11 사우디 리야드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이영 장관과 사우디 중소기업은행 이사회 의장 요세프 알 베냔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공동기금 조성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공동기금 조성은 ’22.11월 윤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 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사우디 투자협력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해 이뤄낸 성과로 볼 수 있다. 이영 장관도 올해 1월 다보스 공개 토론회, 지난 3월 사우디 방문에 이은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투자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 인사들과 공동기
[한국행정일보] 우리의 제3의 교역 대상이자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추진해, 한-EU간 디지털 통상규범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위한 준비절차로서 이해관계자와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6.29. 오전 10시 트레이드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한-EU간 디지털 통상규범은 2011년 체결한 한-EU 자유무역협정상 전자적 전송에 대한 무관세, 전자상거래 이슈에 대한 정부 간 대화 등 단 2개 조항만이 있어, 한-EU간 디지털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일으킨 의혹을 받는 일당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자본시장법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의사집단 영업 총괄 주모씨(50)와 김모씨(40), 자본시장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등) 등 혐의를 받는 현직 은행원 김모씨(50)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합동수사팀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한 재활의학과 병원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해당 병원의 병원장인 주모씨는 고액 투자자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역~고양 삼송)은 반드시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지 않나요. 자신 있습니다."민선8기 1주년을 맞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5월31일 뉴스1과 만나 은평구 숙원인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다.내년 GTX-A 개통으로 숨통이 트였지만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등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선 신분당선 연장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김 구청장은 "문화특화도시 조성에 따라 유입될 200만명의 관광객이 버스로만 다닐 수 없지 않겠나"고 강조했다.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경제성이 낮
신한금융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법정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실무진들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정덕수 구광현 최태영)는 9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한금융 직원 박모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 이모씨에게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모씨는 원심과 같이 무죄를 받았다.재판부는 "1심의 양형을 바꿀 만한 특별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남산 3억원' 사건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직전인 2008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선정 분야는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業)으로 첨단 분야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참여를 조건으로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 선정을 진행했다.분야별로 △항공드론은 경남도, 경상국립대(주관대학), 전북대·건국대·서울대·전남도립대(이상 참여대학) △반도체소부장은 전북도, 성균관대(주관대학), 단국대·전북대·경상국립대·영진전문대(이상 참여대학) △이차전지는 충북도, 충북대(주관대학), 부산대·가천
지난 5월 퇴직한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26일 실시한 '2023년 5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76건 결과를 1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4월 퇴직한 산업통상자원부 4급 공무원은 한국심사자격인증원장으로,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임원은 강원랜드 부사장으로 각각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지난 4월 퇴직해 건설공제조합 감사로 재취업하려한 대통령경호처 1급 공무원에 대해선 취업승인 결
불법 영업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관련자들에게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오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의 상고심을 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박재욱 전 VCNC 대표, 쏘카 법인, VCNC 법인에도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은 타다 서비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금지하는 '유상 여객운송'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기사 알선 포함 자동차 대여'로 판단했다.타다는 운전자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스마트폰 앱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자금세탁창구' 의혹을 받는 선박기자재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30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모씨(64)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해덕파워웨이 자회사 세보테크 총괄이사 강모씨(55)는 징역 4년, 세보테크 거래업체 M사 회장 오모씨(55)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가 자회사를 통해 무자본 인수합병 수법으로 경영권
자산가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줄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로부터 78억여원을 편취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가 구속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남성민 박은영 김선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A자산운용 대표(42)에게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산가인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A사를 운용하면서 지인 등을 통하 사기 피해자들
"환경단체가 살수차를 독점하고 있어요" "자신들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덤프트럭 반입을 막고 있습니다"세종경찰청 남부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이용훈(45) 경감은 지난해 12월 2건의 제보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모두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올봄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건설노조 비리 수사는 이렇게 시작됐다.지난 25일 세종시 남부경찰서에서 만난 이 경감은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 믿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하지만 제보가 온 이상 수사에 착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NGO 환경단체라면서 4억3000만원 공갈수사에
의과대학 정원의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특정돼 보도된 데 대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양측은 2025학년도 입시 계획을 세울 2024년 4월 전까지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사를 늘려도 필수의료로 갈 수 있도록 제도화하지 않으면 의료체계는 개선될 수 없다는 우려도 있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27일 복지부와 의협에 따르면 양측의 의료현안 협의체는 합의된 문구만 공개하고, 이외 현안은 내부적으로 자유롭게 토론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피해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되고 재산세는 취득주택의 전용면적에 따라 감면받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재산세 감면율은 전용면적 60㎡ 이하는 50%, 60㎥ 초과는 25% 등이다.이번 조치로 감면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피해주택 취득 이전에 다른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자격은 계속 유지돼 향후 새로운 주택 취득 시 생애최초 주택 취득에 따른 감면을 받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촉발한 의혹을 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H사 대표(42)가 재판에 넘겨진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오는 28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라 대표와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와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를 이날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라 대표 일당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며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범죄수익을 거두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과학법(이하 반도체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2배로 늘려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3월21일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한국 정부는 전날 관보에 게시된 의견서 공개본에서 "한국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불합리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가드레일 조항'을 시행해선 안 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