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만해협의 위기가 고조돼 중국이 대만 상륙작전에 나설 경우 미국이 주한미군 부대를 재배치하고 한국군에 탄약 대여를 요청할 수 있다는 한미 양국의 국방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KIDA와 미국 국방대 국가전략연구소(NDU INSS)는 최근 '미중 전략경쟁 하 갈등 시나리오와 파급효과'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 중 공개 가능한 부분을 선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우선 중국이 대만에 대해 합동타격작전을 수행하는 경우엔 중국 해·공군에 대한 작전 수행이 필요한 미군이 한국에 관
강남 한복판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주차 시비 도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0일 검찰에 넘겨진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30분 특수협박,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를 받는 홍모씨(30)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홍씨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인근 가게 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홍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홍씨는 사건 발생 직전 논현동의 피부과를 방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하며 4억원 상당을 편취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A씨(20)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의 제안을 받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서 현금을 수거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사귀자고 요청한 운송회사 대표 B씨에게 면접 없이 채용된 A씨는 B씨가 소개한 실장 C씨로부터 텔레그램으로 업무지시를 받고 화물차 운송 투자금을 받아 다른 직원에게 넘기는 일을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일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국방수장들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관련 논의 등을 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이 장관은 이날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며 이를 계기로 한미일 및 한일·한중 국방장관회담에 임할 예정이다.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다자안보회의다.이 장관은 3일 오전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과의 3자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
자산가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줄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로부터 78억여원을 편취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가 구속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남성민 박은영 김선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A자산운용 대표(42)에게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산가인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A사를 운용하면서 지인 등을 통하 사기 피해자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 의지를 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199명 등 총 22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장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동반자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 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오른다.한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찰스 3세(King Charles Ⅲ) 국왕 대관식이 열리는 영국에서 주요국 인사들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스웨덴·오스트리아·루마니아 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4일 오전 우리 정부 대표로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우리 측에선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하며 이
임금 체불 청산을 원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융자제도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확대, 대지급금 관련업무 지원 공인노무사제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채권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은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사업주 융자제도 지원 대상을 현재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수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한다.사업주당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윤창희)에서는 16일 금요일 THE e-끌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을 올린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공립시설 운영중단으로 휴관돼 8월 예정 중이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10월 16일 다시 무대로 올려진다.THE e-끌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대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이다.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이야기와 만능 재치꾼 피가로의 활약상을 풀어낸 총2막의 오페라로 부담 없이 즐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제11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도내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예술활동 장려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0년간 4286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와 협업하여 더 많은 장애인이 예술적 기량을 펼치도록 기획했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행복의 모양’이며 경기도 거주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문예(시·수필), 미술(회화), 사진(디지털)으로
최근 로비를 새롭게 단장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이하 오페라 여행)을 운영한다.7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층별로 설치된 전시를 가이드와 함께 톺아보고 무대 위에서 아리아 연주를 감상하는 등 알차게 구성돼 있다.◇대구 오페라의 역사부터 무대 제작과정, 아리아 연주까지… 알찬 구성2020년 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시의 종합대책인 ‘시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예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의 참가자를 7월 26일(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융합예술 아카데미 를 시작으로 올해 2년차를 맞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학·생명과학·미디어아트·기계비평·사운드아트·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융합예술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미래의 예술 창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현장 강연, 생중계(4회) △온라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온라인 공연 ‘삼삼오樂(락)’을 국립극장 네이버TV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삼삼오락’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을 연주한다’는 의미로 코로나19로 인해 정기 연주회가 연기된 상황에서도 소규모 편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단원들의 의지가 담겼다. 거문고 오경자, 아쟁 강애진, 가야금 문양숙, 해금 서은희 네 명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중견 단원들이 여러 장르의
‘뉴이스트’가 글로벌 투표에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I’m in Trouble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 뮤빗이 진행하는 680회차 글로벌 투표에서 482만6000여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0년 3월 이후 시작된 글로벌 투표 사상 최대 기록이다.뮤빗 글로벌 투표의 이전 최고 기록은 3월 20일 종료된 672회차 투표로 당시 ‘NCT127’이 326만9000표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총투표 774만8000건의 투표를
CICA미술관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뉴 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접목한 제4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CICA New Media Art Conference 2020, 이하 CICA NMAC)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20년 4회를 맞은 CICA NMAC는 전문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국제 콘퍼런스 개발을 위해 힘써온 CICA미술관 아트디렉터 김리진이 2017년 이래 매년 기획해왔으며 그동안 김포시, 한국예총 안양지회, 서울대 등과 협업해 뉴 미디어 아트 분야의 심도 있는 토론과 실험, 국제 네트워크의 장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기원의 의미를 내재한 춤의 위력을 보여줄 ‘제의(祭儀)’를 6월 5일부터 7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2015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초연할 당시 “한국 전통춤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하고 섬세한 군무의 위용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5년 만의 재공연이다.‘제의’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식무용을 담아낸다.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도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
현대 수묵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구모경 작가의 개인전 ‘밤의 숲(Forest of the Night)’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산수(山水)를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에게 숲이란 친숙한 자연의 공간이자 동시에 삶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은밀한 내면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밤’이라는 시공간 역시 ‘숲’의 성격을 띤다는 사유 아래 집(73x53cm_한지, 먹, 백토), 동화(73x53cm_한지, 먹, 백토) 등 수묵추상 작품 35점을 선보인다.작가
바른손은 배급 중인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의 VR영화 ‘Attack on Daddy(국문명: 진격의 아빠)’(감독 성시흡)가 제19회 2020 트라이베카 영화제 360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Oculus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4월 17일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임을 밝혔다.실감 미디어(Immersive Media)란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등을 통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한 매체로 칸, 베니스 등 유수의 영화제들이 차세대 스토리텔링 도구로 주목하여 지속적인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한국춤을 한데 모은 명절 기획시리즈 ‘설·바람’을 2020년 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설·바람’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풍성한 한국춤 잔치로 펼쳐진다. 2018년 초연한 명절 기획시리즈는 연휴기간동안 영화관이나 쇼핑몰을 벗어나 색다른 문화 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9월에 공연한 ‘추석·만월’은 96%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2019년의 마지막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12월 31일 화요일, 제야음악회 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하는 특별한 새해의 시작!재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준비한 제야 행사인 이번 음악회는 12월 31일 오후 11시, 2017년 SBS 연예대상 교양다큐부문 최우수 MC상을 수상한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진행된다. 공연 중간 자정이 되었을 무렵에는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타종행사를 스크린으로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