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일보] 지난 2020년, 당내 경선에서 6선 의원을 꺾어 21대 총선 ‘파란의 사나이’로 주목받았던 민병덕 의원이 무난히 재선 고지에 올랐다. 어제 이루어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병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57.33%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민병덕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의힘의 지속적 ‘네거티브’에 맞서 ‘실력으로 당당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내세웠고 이날 당선으로 동안구 갑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민병덕 후보 ‘일 잘하는 캠프’ 측은 밝혔다.
[한국행정일보] 제22대 국회의원 경산시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인은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번 선거를 통해 경산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겠습니다. 시민들께 약속드린대로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 교육특별시 경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최경환 전 의원님께서 열었던 경산 발전의 토대를 이어가고 윤두현 의원님께서 챙겼던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중단없이 챙기겠습니다.저는 늘 새로운 정치를 꿈꿨습니다. 국회
"오늘 새벽 4시부터 일어났어요. 원래 아침잠이 없긴 한데 오늘 선거날이니까 시작하자마자 가려고 더 일찍 일어났거든요."제22대 총선 본투표날인 10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제5투표소인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만난 이 모 씨(70대 후반·여성)는 "선거가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른 지역구 투표소를 잘못 찾았다가 뒤늦게 안내를 받아 돌아왔다는 이 씨는 "원래 사전투표만 하다가 본투표는 오늘 처음"이라며 "뉴스도, 유튜브도 많이 보고 정치에 관심이 많다. 정치가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이날 투표소에는 어스름한 새벽부터 쌀쌀한 날씨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 영상물 게시자가 지방에 거주하는 특정 정당 소속 50대 남성이라고 밝히자 조국혁신당이 "경찰의 선거 개입 시도"라며 반발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 관련해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지방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으로 특정했고, 본인이 만든 게 맞는다고 시인했다"며 "이와 별도로 영상을 유통한 9명을 특정해 이 중 3명을 조사했고, 나머지 6명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최초 게시자가 특정 정당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면서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MBC 기자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MBC 기자 임 모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임 씨는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압수수색 포렌식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30일 임 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한 전 장관의 개인정보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경찰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전 장관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불법적인
22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2030 세대는 3명 중 1명꼴로 아직 한표를 행사할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한국갤럽의 3월 넷째 주 조사를 보면 18~29세의 38%, 30대의 29%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인 스윙보터(Swing Voter)로 집계됐다.이들은 "투표한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호소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물가·저출생 정책을 제시하거나 도덕성 높은 후보가 있으면 기꺼이 한 표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저출생·고물가·무한경쟁 대책을…도덕성 중요"2030 세대는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물가와 무한경쟁에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율은 총선 기준으로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적용된 2014년 이래 가장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6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31.28%)은 앞선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 높다. 다만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36.93%)보다는 5.65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승리 방정식 중 하나인 투표율을 정확히 예측하면서 최종 71% 달성까지 가능할지 주목된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실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다. 앞서 재외선거 투표율도 6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민주당은 이처럼 높은 투표율이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연일 "이제는 박빙으로, 투표하는 측이 이기고 포기하는 측이 진다"며 "윤석열 정권에 여전히 기대를 가진 분도 윤석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아들 학교폭력 연루 의혹과 관련해 "총선 상황이 수도권 박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로 전개되자 민주당과 조국당의 전매특허인 선거 공작의 음습한 흉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투표 첫날부터 또다시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가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강남 D 중학교 학교폭력 은폐‧축소 처리 의혹'이라는 보도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누계 투표율이 17.78%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787만504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3.74%포인트(p) 높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 오전 9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14.04%였다.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했을 땐 낮은 수치로, 전날 사전투표 초반엔 투표율이 높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꺾였다.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5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9.57%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423만633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오후 2시 기준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7.19%였다.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는 사전투표 초반에는 투표율이 높았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꺾였다. 지난 대선 당시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
이화여자대학교 졸업생들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과 관련해 모교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대 동창생 약 700명은 4일 오후 이대 대강당 앞에서 "26만 이화 동창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 후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집회는 이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모였으며 학교와 총동창회, 총학생회 측 입장문을 낭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현수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반년 동안 여야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총선을 겨냥한 승부를 펼쳤다. 최근까지도 여러 사안이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선거 결과는 섣불리 짐작하기 힘들다. 그러나 여론조사 상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서 남은 기간 선거전의 분위기와 흐름을 가늠해 볼수 있다.4일 뉴스1이 양대 여론조사 업체인 갤럽과 리얼미터의 6개월 동안 정당 지지도·대통령 지지율·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등을 분석한 결과 몇 차례의 변곡점이 관찰된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끝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총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4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사기 대출 의혹과 관련,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연루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신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문이사인 윤모씨는 김부겸 위원장을 '지도자 동지'라는 표현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쓰고 있다"며 "윤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부겸 지도자 동지라는 표현을 수차례 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도자동지'는 북한에서나 쓰는 표현인데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선 지원에 나선 데 대해 "반성문을 써야 할 사람이 뭘 이렇게 다니냐"고 비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은 탈(脫)원전·대북·부동산 정책 등 세 가지에 대해 반성문을 써야 할 사람"이라며 "(등판이)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역대 대통령들은 (선거에) 나서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를 진정으로 생각하면 말하지 말아야 한다. 근데 나와서 저렇게 하니까 한마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4·10 총선을 앞두고 일부 후보자들이 자녀에게 수십억 원 재산을 증여하는 등 이른바 '부모 찬스' 논란을 일으키면서 청년들의 박탈감이 가중되고 있다.다시 '공정'이라는 이슈에 청년들의 표심이 모일 수 있지만 엘리트 정치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지난 1일 만난 직장인 이 모 씨(32·여)는 "부모 찬스를 써 놓고 피해가 없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나"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느낄 박탈감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대학생 정 모 씨(23·남)는 "솔직히 누굴 찍든 다 기득권이고 자기들 밥그릇
총선을 불과 9일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예고한 가운데 여당 주요 인사들이 대통령을 향해 전향적인 자세를 주문했다.주요 여당 후보들은 대통령이 이날 의정 갈등에 대한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의사 출신인 후보들은 의대 정원 문제를 재논의하거나 총선 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정 갈등뿐만 아니라 여권 인사들은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하며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께 반성하고 변화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 2억원 상향 조정과 손실 보상지원금 환수 유예·장기 분납, 자영업자 육아휴직제 도입 등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2월 민생토론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2억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많은 소상공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가 지원 유세 도중 시민과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계양구에서 원 후보를 도와 선거 운동을 하던 중인 이천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이 씨는 선거 운동 중 찍힌 것으로 당시 한 시민이 "시끄럽다"고 지적하자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고 맞받아쳤다. 이 씨의 일침에 주변에서 웃는 것으로 보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시민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다고 판단한 이 씨는 "아버님 그러지 마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며 1일 재판에 불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앞서 정치활동을 위해 보석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29일 이를 기각한 바 있다.송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뇌물) 위반 등 공판에서 "피고인을 접견했는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심리적 치료가 필요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재판부가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