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강원 동해 앞바다에 26일까지 나흘간 지진이 19회 발생하며 대형 지진이나 '지진 상시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생 초기에는 2~3시간에 1번씩 발생하던 게 점차 뜸해지고 있지만 지진은 예측이 사실상 어려운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강진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에서 50㎞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전날(26일) 낮 12시15분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잠잠한 상태다.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원 동해 일대에서는 미소지진을 포함한 후속 지진이 발생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5일 오후까지 사흘간 강원 동해 앞바다에 지진이 20회가량 발생했다. 이 지역에는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서 강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다만 현재까지 관측·분석 내용으로는 강진의 전조라는 분석은 어렵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25일 오후 3시55분 강원 동해 북동쪽 50㎞ 부근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하루에만 규모 3.0 이상 지진이 2번째 발생했다.지난 2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사흘간 동해 지진은 미소지진을 포함해 모두 17번 발생했다. 그중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범죄 등을 터뜨린 넷플리스 드라마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는 JMS측의 위협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했다.최근 JMS 2인자 정조은씨가 정명석 총재 성범죄 사실 폭로에 나서는 건 정 총재와 결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조 PD는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JMS측의 방해와 위협 사례로 JMS실체 벗기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엑소더스(JMS 피해자 모임)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가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서울 중랑구에서 택시에 승차해 광진구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도중 술에 취한 상태로 112종합상황실에 전화해 대통령 부부를 죽이겠다고 예고했다.A씨는 몇 분 뒤 또 "택시 타고 용산으로 가고 있으니 내가 죽일 거다"라고 112에 전
성남시 내부 정보를 이용해 7886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재판이 내달 준비절차를 시작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5월17일로 지정했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귀국하기로 하면서 검찰의 송 전 대표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송 전 대표가 22일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이성만·윤관석 의원 등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캠프 관계자가 다수 입건된데다 송 전 대표가 관련 사실을 인지한 정황을 담은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검찰은 입건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를 조사한 뒤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직 국회의원은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의 보안·방첩 직무 범위와 직무수행 대상을 구체화하고 정원 규정을 일부 개정한 '국군방첩사령부령 일부개정령'이 18일 공포·시행됐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령에선 "군내 보안·방첩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안보환경 변화를 감안", 방첩사의 직무 범위와 직무수행 대상을 구체화하고 방첩사가 실제 수행 중인데도 그간 법령에선 누락돼 있던 직무를 추가 명시했다.특히 △정보 수집·작성 기관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ADD) 등으로 적시하고, △지원 업무에 '대테러·대간첩 작전
[편집자주] '한미동맹'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북한의 남침과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가 1953년 10월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근간으로 하는 한미동맹은 한국전쟁(6·25전쟁)에서 숨진 미군 3만여명의 고귀한 희생으로 맺어진 것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와 그에 따른 도발·위협 속에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동맹'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정세 또한 한미 간의 협력 강화 필요성과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민사소송 절차에서 소권 남용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되는 개정 민사소송법이 18일 공포됐다. 개정 민사소송법은 이날부터 6개월 뒤인 10월18일부터 시행된다.소권 남용이란 소의 제기가 소권의 행사처럼 보여도, 그 실제 목적이나 배경이 사실은 권리의 행사를 빙자한 권리의 남용에 해당 될 때를 뜻하며 보호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부관계망인 코트넷에 '소권 남용 대응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안내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김 처장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동물권 강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김 여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환담을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김 여사는 프랑스에서 새 동물복지법 통과로 2024년부터 펫숍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또 "르 꼬르뷔지에, 자코메티, 피카소 등 세계
[편집자주] 판결은 시대정신이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와 때론 나아 가야할 방향을 담고 있어서다. 우리 사회는 짧은 기간 압축적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차례 격변기를 거쳤다. 이 때문에 1년 전에는 옳다고 믿었던 시대정신이 오늘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과거와 정반대의 판결이 많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건의 판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짚어봤다.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사법시험(사시)은 한국 사회 대표적인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꼽혔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당시 심사위원장 윤모 광주대 교수(63)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에게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이란 보증금 등 조건을 걸고 구속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것이다. 윤 교수의 보석 심문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열린다.윤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외교청서를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해석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자 "악의적으로 보지 말고 원문을 제대로 읽어보라"고 반박했다.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에서 어제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 관련 글로 내가 실언을 했다고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본 외교청서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의 문제는 현재 일본을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보겠느냐의 문제"라며 "나는 일본을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할 '협력파트너'로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구글이 미국 정보기관 등 제3자에 넘긴 한국 이용자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원심은 미국법이 비공개로 정한 제공 내역은 구글이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미국법과 한국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개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3일 구글 이용자 오모씨 등이 구글과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낸 개인정보 제공내역 공개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오씨 등은 2014년 2월 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마약 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마약 수사 부서를 복원하라고 지시했다.현재 특수수사와 마약·조직범죄 수사를 모두 담당하는 대검의 반부패·강력부를 마약·강력수사를 전담하는 '마약강력부'와 반부패부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주례간부간담회에서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을 언급하면서 마약범죄 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검 '마약·강력부'(가칭)를 복원하라고 지시했다.한 장관은 문재인 정부 검찰이 마약범죄를 직접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재정분석과 관련해 건전성 평가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지방재정분석 개편안'을 243개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우선 건전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특정 시점의 채무 비율뿐 아니라 전년도 대비 채무 증감률(관리채무증감률) 미래에 상환해야 할 채무 규모(관리채무상환비율)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지자체별 지표값만 공개했던 재정분석 결과를 평가 등급까지 자치단체별 누리집과 지방재정 365에 공개할 방침이다.아울러 재정분석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대통령실 대화내용을 몰래 엿듣고 이를 문서화 했다는 논란에 대해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도청 문서 내용은 가짜라고 단언했다.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합참차장을 지낸 육군 중장 출신인 김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CIA도청 문건과 대통령실 도감청 방지 공사에 대해 이야기했다.신 의원은 "(CIA가 도청을 통해 작성했다는) 100여 건 문건 중에서 한국 관련 문건은 두 건이다. 한 건은 김성한 (국
(서울=뉴스1) 정연주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이번 강릉시 산불은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다수의 주택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발생,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충남 홍성 등 10개 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때 여야 239명 국회의원의 만장일치로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실사단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범 정당적 결의로 실사단이 매우 감동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실사단과 소통하고 중앙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방정부도 원팀이 돼 열정을 보여줬다"며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으로 생각
한국문화 알림이이자 독도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인 11일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영상에 담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전했다.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백범 김구에 관한 4분짜리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알렸다.이어 "인천을 만난 김구, 청년에서 거목으로'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영상 내용은 "백범 김구가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각성한 계기가 되었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