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정보가 수록된 '절충교역 유망목록'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절충교역은 국외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를 구매할 때 국외의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을 말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절충교역 유망목록엔 274개사 1190개 품목 및 기술이 수록돼 있으며, 국외기업이 절충교역 항목 제안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정보,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인 신모씨의 자택에서 억대 돈다발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돈이 신씨의 조직 폭력 활동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최근 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1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발견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신씨가 이른바 '또래 모임'이라고 불리는 2030 조직 폭력배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신씨가 20대임에도 수억원이 넘는 차
수도권 교대 및 대학 초등교육과의 자퇴생이 5년 새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이 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다.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교대·경인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155명으로 5년 동안 6배로 증가했다.서울교대의 경우 중도탈락자는 2019년 11명이었지만, 2022년 53명으로 늘었고, 2023년 83명까지 증가했다. 경인교대 중도탈락자는 2019년 15명에서 2023명 71명으로 증가했다.수도권 교대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대한 취소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7월 론스타가 취소신청을 낸 데 이어 우리 정부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정부와 론스타간 국제 분쟁이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법무부는 1일 "론스타가 2012년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 관련,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판정 취소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고의로 승인을 지연시켰다며 2012년 우리 정부를 상대로 46억8000만달러(약 6조원)을 배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31일 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우리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엔 F-35A·15K·4E 및 KF-16, RF-16, FA-50 전투기와 주한 미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 소속 A-10 공격기 등 총 30여대의 공중 전력이 참가했다고 우리 공군이 전했다.한미 공군은 이날부터 이틀간 UFS 연습 일환으로 우리 측 F-35A·15K·5·4E 및 (K)F-16, RF-16 전투기, 그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첫날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아리수축제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동분서주한다.오 시장은 1일 오전 11시40분 시청에서 진행되는 '제3기 문화도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다.문화도시위원회는 문화예술 진흥·문화유산 보존 등 주요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제안과 자문 활동을 하는 기구다. 제3기는 2025년 8월31일까지 활동한다.오 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이어 오후 4시에는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수돗
31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올랐다.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질 때 발생한다. 둘 사이의 거리가 가장 멀 때보다 약 14% 더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다.하지만 '블루'가 들어간다고 달이 푸른빛을 띠는 것은 아니다. 천문학에서 '블루문'이란 한 달 사이 보름달이 2번 뜰 때를 의미한다. 즉, 보름달 주기가 30~31일에서 29.5일로 짧아져 발생하는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보름달은 이달 2일 떠올랐다.이전 슈퍼 블루문은 2009년 12월에 나타났으며, 다음은 20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95명이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등 제재를 받는다.여성가족부는 제31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명단 공개 4명, 출국금지 57명, 운전면허 정지 34명이다.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 조치는 2021년 7월 도입됐으며, 제재조치 요청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2021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양육비 채무 불이행으로 제재조치를 받은 대상자는 모두 772명에 이른다. 명단 공개가 55명, 출국금지 요청이 3
서울시는 도시 빛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조명에 대해 고민하는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국제도시조명연맹과 공동 개최하는 '제7회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은 20~21일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다.워크숍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대면으로 열리다 올해 4년 만에 대면 행사가 재개됐다.국제도시조명연맹 회원도시 등 국내·외 40여개 도시 관계자, 조명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사람을 모이게 하는 힘, 도시조명과 도시문화'이다. 서울시의 야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추석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25일 대통령실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안이다.만약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면 추석 연휴 첫날인 내달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3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튀르키예와 슬로베니아를 잇달아 방문한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지역 공관장회의를 열어 우리 정부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과 관련한 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교섭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이어 박 장관은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2030 블레드 전략포럼'에 참석한다.지난 2006년 출범한 '블레드 전략 포럼'은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외교안보포럼으로 평가 받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박 장관은 이번 포럼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입건제 부활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공수처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원장 하태훈), 한국형사법학회(회장 이주원), 한국비교형사법학회(회장 김종구)가 참여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 수사·공소기관으로서 공수처의 수사·조직역량 강화'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1세션에서는 오병두 홍익대 법학과 교수가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 행정기관 등과의 효율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전국 교사들이 추진 중인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해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학교 재량휴업을 사실상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조 교육감은 전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서한문을 게시하고 "9월4일 (서울 서이초) 선생님의 49재일을 추모와 함께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교육감은 "9월4일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며 "교육감은 상처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기간 첫날인 24일 대통령실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예고한 기간 내에는 언제든 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의주시하고 있고 계속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위성용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은 앞서 '5월31일 0시부터 6월1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 등에
"우리나라의 수산물 관리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수산물만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를 기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예고한 가운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국민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다각적으로 대책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유경 처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식약처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지난 2011년 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중대한 교권침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록하는 데 대해 "예방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교권회복·보호 강화 종합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작용도 인정하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이 마련됐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부총리,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 직무대리,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과의 일문일답.-교권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한 '모두의 학교'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나.▶(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공동체의 건전한 상호 존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범죄자 처벌에 있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구축하고,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악범죄'와 관련해 대책을 모색하는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보호 △범죄발생억제 △범죄자처벌강화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며 이같이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박 정책위의장은 피해자 보호 방안에 대해 "피해자 치료비, 간병비, 치료부대비용 지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담기긴 했지만 "특정국가를 배제하거나 또는 특정세력을 겨냥한 건 아니다"고 21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정이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쏜 사건을 예로 들어 "그런 공격적 행동을 얘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채택한 공동성명 '캠프데이비드 정신'엔 "중국"이란 명시적 표현과 함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변론이 22일 진행된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전해철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 변론기일을 연다.지난 5월 국회 환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 위원 16명 중 재석 10인 전원 찬성으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 직전 개정안
행정안전부가 전국 폐쇄회로(CC)TV 확충을 추진한다.행안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21일 경찰국장 주재로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행안부는 앞서 지난 9일 '흉기난동범죄 관련 경찰·지자체와의 협력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대책 발표 이후에도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각 부처별 이상동기 범죄 대응 추진방안을 공유했다. 또 행안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