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7일 공지를 통해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은 4월 28~3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4월 30일 로렌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북한의 전쟁 위기 조성 움직임에 대해 내부 결속용이라고 분석했다.장 실장은 이날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000회 기념 특별대담에서 "가장 큰 동인은 위기감 조성을 통한 (북한) 내부의 결속"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양상에 대해선 유형별로 나눠 대비 시나리오를 만들고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실장은 북한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선 "전제 조건 없이 열린 입장이며, 북한이 마음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미국 백악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협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메룬과 세네갈을 연쇄 방문한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카메룬과 세네갈을 찾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양국 정상급 참석에 대한 우리 측의 기대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한다.또한 이번 방문 계기 카메룬, 세네갈과 각각 양국 차원의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6월 4~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는 고위급 차원의 아프리카 출장 일정을 추진하고 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인 28일 "백절불굴의 충무공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어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 제479주년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감', '숭고한 충절과 애민 정신' 등을 강조하며 우리가 계승해야 할 "귀한 가르침"이라고 했다.한 총리는 "지금 우리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서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있다"며 "민생경제의 어
19억 원이 넘는 기업 자금을 빼돌려 유용한 증권사 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민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모 씨(3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제기된 배상명령 신청엔 불명확한 배상책임 범위를 이유로 각하 판결을 내렸다.국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에 근무하며 대기업이 위탁한 자금 관리를 담당하던 양 씨는 지난해 13회에 걸쳐 19억 원이 넘는 기업의 자금을 인출해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양 씨는 해외 코인 선물거래 투자에
이달 29일을 시작으로 의과대학들이 추가로 수업을 정상화한다. 반드시 대면으로 이뤄져야 하는 실습도 진행된다.일부 대학 총장 사이에선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휴학생들이 내년에 복귀할 경우 수업 수강 인원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의학 교육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승인을 단행하기 어렵다.28일 대학가에 따르면 2월부터 계속 개강을 미뤄온 성균관대 의대가 29일 수업을 재개한다. 중앙대도 5월 1일부터 수업을 정상화한다.이들 대학은 현장 출석을 하지 않고는 수강할 수 없는 실습 수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앞서 정부가
인구 문제가 국가 위기로 대두되면서 여야가 '인구 전담 부처' 설치를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으나, 부처 간 업무 중복과 갈등을 야기하는 옥상옥(屋上屋)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기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집행·예산권 없이 정책 심의 권한만 가지고 있어 취약한 컨트롤타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인구 전담 부처' 신설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놨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하고, 각 부처에 흩어진 정책을 인구부에 한데 모으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인
국회의원 등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민간 자격시험을 만들려다 거부당한 연구소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A 연구소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민간자격 등록 거부 처분 무효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 연구소가 신청한 민간자격의 등록을 거부한 행안부 처분이 적법하다고 본 것이다.A 연구소는 2021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을 통해 행안부에 '공직후보자능력검정'이라는 이름의 민간자격 등록을 신청했다. A 연구소는 이를 통해 공직선거 후보자·예비 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이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농단"이라고 비판하며, "죽을 각오로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임 차기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국 의료는 곤두박치고 있는데 (정부는) 진정한 자세 취하기는커녕 의료개혁이라며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참 밤새워 학업에 열중해야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성을 잃은 정부정책에 분노하며 학교를 떠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열었다.제정식에는 자크 플리 룩셈부르크 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대사,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호주주 대사, 마렉 레포브스키 슬로바키아 대사,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또한 부 호 베트남 대사, 에미제르노 킵소이 케냐 대사, 호르헤 엔리케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카리드 말레이시아 대사 등도 자리했다.윤 대통령과 대사들은 제정식이 끝난 뒤 환담을 나눴다.신임장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접수국에 해당 대사를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았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한 총리는 빈소에서 노 전 총리의 유족인 딸 모라 씨(62)와 아들 진 씨(57)를 위로했다. 또한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오재희 전 주일대사 등 조문객들과 고인에 대해 추억하며 대화했다.노 전 총리는 1936년 경남 창원(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
윤덕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둔 한일관계가 후퇴돼선 안 된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라고 26일 밝혔다.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1년9개월 간 (한일 사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뤄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한 때 양국 간 투자가 3분의 1로 줄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최근 한일관계 개선으로 5조 달러의 새롭고 성숙한 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마침내 성사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권과 대치를 벌여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남을 갖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크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긍정적이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꽉 막혀있는 국정운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제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불편해할 수 있는 내용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 가량 차담 회동을
(워싱턴·베이징·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김현 정은지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만남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과 만난 뒤 미 대사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역내 및 글로벌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특히 "저는 중국이 이란 및 그 대리인들이 중동에서 분쟁을 확대하는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192 대 108이라는 숫자는 이 구도로 4년간 국민 뜻을 받들라는 명령이다.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 심판이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의미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있다. 이번 총선은 전통적 선거 공식이 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지형의 근본틀이 바뀌고 있다. 선거를 결정짓는 기본 토대는 이념, 세대, 지역이다. 더이상 20대를 진보로 단정할 수 없고 60대를 보수로 규정할 수 없다. 서울을 진보 우세로, 부산을 정통보수로 여기는 분석틀도 깨졌다. 온라인 시대가 30년이 지났고 유튜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민간 개...
[한국행정일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6일부터 한 달간 여수 돌산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봄철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참갑오징어를 전시한다.참갑오징어는 몸속에 석회질의 뼈가 있으며 뼈가 갑옷처럼 딱딱하다는 의미로 갑자를 쓴다. 참갑오징어의 ‘참’이라는 표현을 통해 맛이 얼마나 좋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또한 타우린과 셀레늄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일반 오징어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맛과 식감이 일품이라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국내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점차 늘어가는 수산물로 전
[한국행정일보] 전라남도가 2008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그동안 총 1조 2천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가운데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전남도는 26일까지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도·시군 공무원, 용역·시공회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갖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연찬회는 2008년부터 도입된 계약심사 제도의 축적된 기법을 공유하고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전남도
[한국행정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독일 베를린의 작센주 베를린 대표부를 방문해 마틴 둘릭 연방상원의원 겸 작센주 부총리와 공식면담을 갖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면담 주요 내용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 ▲균형발전정책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강화 방안 등이다.특히 연방 입법 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독일 연방상원의 역할과 기능을 바탕으로 한국 지방의 국정 참여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또 독일 연방제와 같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사무배분 및
[한국행정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이날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권원직 주독일공사, 랄프 오스텐도르프 베를린관광청 대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 독일을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관·단체 인사가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유럽에서 열리는 전남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