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둔 한일관계가 후퇴돼선 안 된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라고 26일 밝혔다.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1년9개월 간 (한일 사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뤄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한 때 양국 간 투자가 3분의 1로 줄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최근 한일관계 개선으로 5조 달러의 새롭고 성숙한 시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4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밝힌 2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최 실장은 87억6226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최 실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임야(10억3978만 원) 등 토지(총 50억6744만 원)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22억4000만 원) 등 건물(36억3306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9억6622만 원), 증권(4654만 원) 등도 보유했다.두 번째로 재산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이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보훈등록증의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이달 22일부터 내구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홀로그램 필름을 적용한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홀로그램 필름이 부착된 신분증은 위조를 방지할 수 있어 국가 공인 신분증 등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5일부터 발급한 기존 국가보훈등록증에도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국가보훈등록증은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보훈보상대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신설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민간위탁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인구정책평가센터는 중앙부처·지자체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 계획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위원회의 심층평가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위원회는 이번 인구정책평가센터 신설을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 추진 성과 평가체계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중앙부처에 대해선 정책 성과지표 개선안 제시 및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사업 개선방안 및 예산 관련 개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자체에 대해선 지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3월 '집단고충조사팀'을 설치해 장기간 표류하거나 갈등이 첨예한 집단 민원에 대해 적극 해결 노력을 전개한 결과 1년 동안 3만4000여 명(35건)의 숙원을 조정·합의 등으로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집단 민원은 7000여 건이다. 당사자 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민원 해결 지체로 인해 막대한 사회 갈등 비용이 유발된다.이에 권익위는 집단 민원 조정에 특화된 전담팀을 신설해 일선 기관에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신속히 해결했다.집단고충조사팀은 기관 간 이견 등으로 해결이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클라우스-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요하니스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한 총리는 지난해 5월 루마니아 방문을 계기로 요하니스 대통령 예방 이후 1년여 만에 방한이 성사됐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날 오전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 착실히 이행되도록 양측이 노력할 것을 희망했다.또한 지난달 개최한 제10차 산업협력위원회를 평가하며 방산, 에너지 등 다양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의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40개교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앞서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모집인원을 유연화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자리다.이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모집인원 유연화'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아울러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확대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과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제출해달라고 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불거진 여가부 존폐 이슈를 두고 "대통령 공약 사항이나 결국 국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지금 최우선은 여성가족부가 국민께 제공하는 기능을 차질 없이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 차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 청사에서 진행된 과의 인터뷰에서 "(조직 개편 사항은) 국회에서 정부 조직법이 통과돼야 해 일단 논의가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달 5일 취임 100일을 맞은 신 차관은 2월말 김현숙 전 장관이 떠나면서 여가부를 이끌고 있다. 즉 여가부 구원투수 역할을 맡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22일 오전 한국 방위산업 현장 방문을 위해 방한한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다리우스 우코프스키 안보실 부실장과 면담을 갖고 방산 협력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 방한은 지난해 6월 마리아슈 부아슈착 전임 장관 방한 후 10개월 만으로,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 교체 후 들어선 신정부의 고위급 인사로서는 최초다.이번 폴란드 방한단은 국방부, 국유재산부, 군비청, 대통령실 일원을 포함해 총 20여명 규모로, 이들은 약 일주일간 한국의 방산 현장을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재외공관장 회의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재외공관장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총 182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재외공관장들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이번 회의는 △미중 전략경쟁 심화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우리의 외교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22
여성가족부가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사업 담당자들과 아이돌봄 지원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이날 회의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 예산 집행을 점검·독려하고, 아이돌보미 국가 자격제도 도입과 관련해 자격자의 범위 확대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올해 여성가족부는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줄이고자 아이돌봄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우선 정부 지원 가구를 지난해 8만6000개에서 올해 11만 가구로 확대했고,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 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긴급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9일(현지시간)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행정청장, 아흐메드 알리 알 사예그 외교부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 그리고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2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UAE 측과 교역, 건설, 보건·의료, 첨단 산업·기술,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계속 확대·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김 차관은 UAE 내 우리 진출 기업의 활동 확대를 위한 UAE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김 차관은 또
보훈병원이 없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 대상자를 위한 보훈위탁병원(이하 위탁병원) 지정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전국 위탁병원 추가 지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1일 정부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규정' 일부개정안을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했다.위탁병원은 희망 의료기관이 모집 기간에 맞춰 지역 보훈(지)청에 신청하면 위탁병원 분포, 경영환경, 이용 접근성, 진료과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점수가 높은 곳으로 선정한다. 이때 거점별 보훈병원의 적격성 심사와 보훈단체의 의견
감사원은 오는 22일 감사원 사무처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나급' 국회사무처 파견 국장으로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을 보임한다고 19일 밝혔다.감사원은 "정의종 국장은 두터운 사명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겸비해 감사·기획 역량과 매끄러운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보임 이유를 설명했다.정 국장은 행정·안전감사국과 공공기관감사국의 과장을 역임하면서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감사와 '재해재난 대비 주요 사업예산 운용실태' 감사를 지휘해 주요 국가기관 운영을 개선하고 정부재정의 효율성과 효과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과 식민지배 정당화 등 역사 왜곡 내용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또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동원)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7일 주재한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를 통해 수출·수주 지원 관련 작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다가가는 민생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경제단체들과 각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수출기업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재외공관 차원에서는 기존 공관장 주도 건설, 방산, 원전 수주 관련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이달 초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여성가족부가 '여성 가족형 예비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2012년부터 진행된 '여성 가족형 예비 사회적 기업' 사업은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서 양질의 사회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정한다.이달까지 총 200개 기업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그중 42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됐다.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계획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춰 사회적 기업 통합 사업 관리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방문해 투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상황실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부터 이날 개표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자체 등과 연계해 투·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주 업무다. 경찰청·소방청·케이티(KT)·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로 비상상황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 장관은 투·개표 지원상황실장으로부터 투표 진행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투·개표
행정안전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국 사전투표 이상 유무를 전수 조사한 결과, 관외 사전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 수와 선거인들이 받은 투표용지의 전산상 기록이 일치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관외 선거인이 관내 사전투표함에 회송용 봉투를 잘못 넣거나 봉투 없이 투표지만 사전투표함에 넣는 등 일부 실수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극소수 실수 사례를 제외하면 실제 회송된 관외 사전투표지와 전산상 기록이 일치한다.행안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각급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충남대를 방문해 이진숙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이후 의대 해부학 실습실 등도 둘러본다.이번 간담회는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 등 집단 행동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당부하고 교육 여건과 개선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충남대는 기존 110명이던 의대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200명으로 90명 늘어났다.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 교육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