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17:15
조찬우 편집국장 금리인하가 현실화되면 한국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하로 인해 대출금리가 하락하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금리인하로 인해 경기가 회복될 경우, 주택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금리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2024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인하로 인해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경기가 회복될 경우,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의 PF위기는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PF위기로 인해 건설업체의 도산이나 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는 건설 착공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 착공이 감소하면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기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PF위기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도 있다. PF위기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완화되고, 주택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 또한, PF위기를 계기로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개선될 수 있다다만, PF위기가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PF위기가 완화되거나,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경우,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수도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2022년 7월 발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돼 건축비만 약 30%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부동산관계자는 “원자재비는 물론, 노무비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분양가가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다”며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까지 더해져 분양가 상승은 사실상 불가피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부동산 PF사태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착공을 미루고 있고 실제 공급도 30%이상 감소하고 있어 향후 전세가 상승이로 매매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올해 공급물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계획물량은 25만8003가구였지만 실제 분양물량은 18만5261가구로, 계획물량의 72%에 그친 것을 볼 때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종료된데다 수출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다음 달 전국에서 2만 80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달보다 1만 가구 이상 줄어든 규모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총 54개 단지, 2만 8139가구(임대 포함)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 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달(4만 246가구)에 비해서는 1만 2107가구 줄어든 규모다.정부가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파격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대부분의 부동산 대책이 공급 규제 완화에 집중됐다면 이번엔 수요 활성화 방안이 대폭 담겼다.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 규제 완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의 규제 완화안이 현실화하면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재건축은 노원·강남·강서·도봉구가,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채우지 못해 모아타운 등을 추진하던 주요 지역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다.분양가 상승 전망이 확실시 되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실제 최근 시장에서는 아파트를 짓는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기본형건축비 인상은 작년에만 세번 올랐으며, 재작년 역시 세 차례가 인상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기본형 건축비 인상 이유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공사비가 상승한 영향”이라며 “실제 건설자재 가격 중 레미콘이 7.84%, 창호유리가 1%나 올랐고, 노무비도 철근공 5.01%, 특별인부 2.64%, 보통 인부 2.21% 등 6개월 전과 비교해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