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열었다.제정식에는 자크 플리 룩셈부르크 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대사,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호주주 대사, 마렉 레포브스키 슬로바키아 대사,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또한 부 호 베트남 대사, 에미제르노 킵소이 케냐 대사, 호르헤 엔리케 발레리오 에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사, 모하메드 잠루니 빈카리드 말레이시아 대사 등도 자리했다.윤 대통령과 대사들은 제정식이 끝난 뒤 환담을 나눴다.신임장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접수국에 해당 대사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하며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대한민국-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새 참모가 오며 대통령실을 떠나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끝까지 배웅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이 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행사는 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별도로 마련된 좌석 없이 윤 대통령을 포함해 용산 참모들이 둘러서서 비서실장직 수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이 실장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이 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를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법무부가 23일 오후 2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7) 등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한다.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가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되면 30일 오전 10시 출소한다.현행법상 형기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는 가석방될 수 있다. 일선 교도소·구치소는 형기 기준을 충족한 모든 수형자의 명단을 의무적으로 법무부에 상신해야 한다.가석방 대상자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법무부 장관의 결재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앞서 2월 최 씨가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에 22일 임명됐다. 지난 4·10총선 패배 이후 인적쇄신에 나선 대통령실의 첫 번째 인사다.신임 정 실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총선을 통해 드러난 정권을 향한 매서운 심판 여론을 수습해야 한다. 극단적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과 대통령실 간 소통을 이끌어야 한다. 당장 추진 중인 영수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윤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의 인적쇄신도 논의해야 한다. 총선 패배 이후 여권에서 부는 '윤석열 책임론'을 수습해 당내 리더십을 회복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동맹국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행사에 참석해 "2030년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가 될 수 있게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신임 정무수석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홍 전 의원은 '굽네치킨'이라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사업가 출신이다. 19·20대 경기 김포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김포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초반대로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2개월여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2.3%, 부정 평가는 64.3%를 기록했다.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32.6%에서 0.3%포인트(p) 하락해 30% 초반을 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번째 영수회담이 사실상 성사됐다. 총선 이후 국정기조 변화에 나선 윤 대통령이 제안했고, 이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다.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국무총리 등 인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례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9일) 이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의 통화는 4~5분간 진행됐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영수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 역시 가급적 빠른 시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안에서 신입생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면서 대립각을 풀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20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일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관련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했다.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게 했다.정부가 건의를 받아들인 것은 지금대로라면 자칫 의료계에서 지적한 의대 교육 파행이 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 최고경영자(CEO)인 그린버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지속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며 "미한 재계회의가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동력 확보를 위한 새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을 위해 열흘 가까이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먼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신임 비서실장 인사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용산에서는 원점 재검토 분위기가 감지된다.기존 후보군에 더해 새 인물까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제는 사실상 윤 대통령 결단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온다.19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용산 내부에서는 비서실장 인선 작업과 관련해 전날 오후 들어 원점 재검토로 기류가 바뀌었다고 한다.오전까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이날 참배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출발점이 될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야 정치권에서 갖가지 반응과 해석이 분출하고 있다.이에 대통령실은 곧바로 "검토된 바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보도에 언급된 사람 모두 직간접적으로 인선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박영선·양정철 인선안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중계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 협력 방침 등을 밝힌다.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국정쇄신과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방식도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국무회의로 결정됐다. 총선 민심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만큼 준비 시간이 필요한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보다는 간소한 방식을 택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꽉 막힌 의정갈등 해결책으로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제안해 정부와 여당은 물론 의료계가 호응할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의정갈등 사태가 50일이 훌쩍 넘었는데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 피해만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해결책으로 국회에 여야정,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한 바 있다.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 이는 총선 이후 첫 직접 밝히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총선 이후 회의를 주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