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 1억2천만원, 성과급 6천310만원, 에쿠스급 차량 지원에 유류비 82만원, 법인카드 월 145만6000원. 국정감사장에 제출된 12개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수입 내용이다. 주주 대표 소송까지 걸려있고 부채가 95조900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한국전력 기관장은 지난해 1억36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도 최근 4년간 부채가 4배 이상
# 대한민국의 자존심, 국보 1호 숭례문이 두 번이나 참담한 수모를 겪고 있다. 국민 모두의 염원과 반성으로 지난 5년간 진행됐던 숭례문 복원 공사가 부실 공사로 드러나고 있는 것.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방화 참사가 문화재 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과 관리시스템 부재가 원인이었다면 지금 숭례문 복원 부실은 정부 주도의 거대한 대한민국 부실 시스
지난 주말 집근처 노인복지회관에 잔치가 열렸다. 흥겨운 마당놀이가 펼쳐지고 인근 노인들이 모여서 즐거운 한나절을 보내고 돌아갔다. 신나는 공연에 어깨를 들썩이고 근처 중학생들의 효도공연에 박수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그 뿐. 행사가 끝나고 돌아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내년 이 맘 때 열리는 경로잔치를 마냥 기다리는 것밖엔 할 일이 없다. 노인이라고 해서 잔
“업무 복귀 하지 않겠다” “대선 공약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저는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합니다.”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의 e메일 사퇴로 정가가 뒤숭숭하다. 사퇴 핵심 이유로 진 장관은 최근 발표된 국민연금과 연계한 방식의 기초연금 정부안은 대선공약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통과를 두고 또 한바탕 우리사회가 진보-보수로 갈려 진통을 겪고 있다. 교학사가 발간한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진보성향 역사단체인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등은 식민사관에 근거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미화, 역사왜곡에다 심각한 사실 기술 오류 등이 298건에 이
“기부금을 왜 민간인이 내니? 너 그렇게 돈이 많아? 사회복지 그건 국가가 책임 질 일이지 민간인이 뭘 안다고 나서? 그래 내고 싶어? 그럼 기부해 봐 세금 확 물릴 테니. 대학교 장학금 기부, 병원 의료지원 기부, 사회 복지 단체 기부, 종교 단체 기부 한번 해봐 기부한 금액만큼 세금 물릴테니까.”“사회복지 예산 국가가 다
위급함을 알리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전국에 발령되고 전국 동사무소 스피커를 통해 KBS 제1라디오를 통한 라디오 방송이 긴박하게 실시간 훈련 상황을 알린다. 그런데 공습경보를 알리는 그 중간에 아나운서는 뜻밖에도 이런 퀴즈 이벤트를 날린다.
설마 했던 사태가 결국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8월 8일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흐르는 지하수 약 300 톤 정도가 매일 원전 건물 지하에 쌓인 고농도 오염수와 섞여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방송사들도 연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누출에 대한 우려를 심각하게 방송하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극기 훈련시킨다고 고등학생들을 해병대캠프에 보냈다가 5명이나 죽음으로 내 몬 안타까운 사건이 대한민국에 벌어졌다.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까? 게다가 지난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작년에 서울지역의 한 고등학생이 사설 해병대 캠프가 위험하다는 진정을 인권위에 접수했었다고 한다. 해병대 캠프가 욕설이 난무하고 사전공지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극기 훈련이
7월 7일 평온한 일요일 아침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 OZ214편이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심각한 항공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대형 참사를 피하고 인명 피해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나타난 여러 가지 현상은 우리사회와 행정부가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문제점과 방향성을 단적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와 관련된 자금이 쏟아져 나오자 최근 사업 진행과 관련된 모임들이 여기저기 줄을 잇고 있다. 실무 전문가들은 물론 학계 교수들이 총동원돼 이쪽저쪽 자문에 분주한 모습이다. 모처럼 미래 창조 발전에 대한 모색들을 쏟아 내느라 일선 산업분야에 활기가 넘친다. 주변에서도 이전에는 퇴짜만 맞던 사업아이템들이 창조경제 관련 사업 공모에 당선돼 샴
SNS를 통해 3대 선거가 지나갔다. 서울시장 선거, 4월 총선, 12월 대선. 그 결과를 보면 1승 2패로 SNS의 패.지난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SNS가 선거의 향배를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박원순 시장의 트윗은 지지세력인 빅마우스들의 지원을 받아 증폭되면서 초기 지지율 4%의 후보가 결국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
-새 정부가 보여 줄 소통 리더십 핵심은 공감과 비전--비전 없는 공감은 미래 세대들의 발목을 잡을 뿐이고 공감 없는 비전은 국민을 4분5열 시킴은 물론 또 다시 역사를 후퇴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