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첫 4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양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약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역전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 부정 평가는 54.8%를 기록했다.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4%p 높아졌고 부정평가는 2.4%p 낮아졌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2.9%p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여야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이 불발된 것에 대한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두고도 대립각을 세울 전망이다.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선 강민국·김근태·유경준·최형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협·김병욱·김태년·오기형·유동수·홍성국 의원이, 정의당에선 양경규 의원이 나선다.대정부 질문은 전날 비경제(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분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의료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이어 교수들까지 연쇄사직으로 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대응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서다.23일은 전공의들이 소속 병원을 이탈해 진료를 거부한 지 4일째 되는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상위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냈고, 64.4%인 8024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6038명의 전공의에
국민의힘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과 관련해 나라 전체를 통합진보당·대장동화 시키고 반미종북과 반대한민국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려했던 대로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의 민주당을 통진당 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며 "이 나라 망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보다 당 운영을 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어느 정당 대표가 당 운영을 더 잘하는지' 묻자 '한 위원장이 잘한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잘한다'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한 위원장과 이 대표 간 차이는 10%포인트(p)다. '합당 무효'를 외치기 전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잘한다는 의견은 6%였다.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민주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에 대해 "비명(비이재명)이면 여론조사 대상에서도 빼야 하는가"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명횡사 라니요?'라는 글에서 "'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당'이라 하는 게 맞겠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원 전 장관은 "우리 지역 대우차 노조위원장 출신, 비명 의원의 이름을 빼고 해괴한 '이재명표' 여론조사를 하더니, 이걸 '시스템 공천'이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을 장악하는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당 내홍을 두고 입장을 밝힌다. 개혁신당은 출범 11일 만에 중대 기로에 섰다.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11시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앞서 우여곡절 끝에 9일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의 개혁신당이 만들어졌다. 통합 개혁신당엔 이준석 대표가 주도한 통합 전 개혁신당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의 이원욱·조응천 의원, 금태섭·조성주 대표의 새로운선택 등이 합류했다.하지만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주요 격전지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한강 일대, 경기 수원,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부산 일대 등 3곳을 핵심 승부처로 보고 '한강 벨트' '수원 벨트' '낙동강 벨트'로 묶어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 벨트'와 '수원 벨트'를 포함해 주요 험지의 단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한강 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을과 '낙동강 벨트' 내 주요 지역 공천을 확정했다.우선 광진을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경기도 분도 추진을 위한 민심을 청취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정부에 있는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방문한 뒤 시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시민들과도 직접 만난다.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은 경기 분도와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민의힘 행정구역 개편 공약이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도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경기 북부 지역 행정 독립을 위한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자립준비청년 지원 공약을 발표하며 "자립준비청년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 무슨 뜻이냐면 정치인 입장에선 그렇게 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를 찾아 제8호 총선 공약인 '청년 모두 행복' 국민 택배를 배송했다. 다다름하우스는 성인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형 지원주택이다.노란 티셔츠 위에 붉은색 택배 조끼를 입은 한 위원장은 이날 전동 휠체어 눈높이에 맞춰서 무릎을 꿇고 설명을 듣기도 했다.한 위원장은 "정치의 진짜 기능은 표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심사가 한창인데 그간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졌던 대구·경북(TK)지역은 이번에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예상된다. 여권에선 최소 50% 수준의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데 지난 총선에서 기록한 64%를 넘어설지 주목된다.15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과 17일 경북과 대구지역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보수의 텃밭인 TK는 매년 선거 때면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졌다. 지난 총선 당시 TK 지역 인적 쇄신 규모는 64%로 전국 평균 43%보다 20%포인트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총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이 종로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왜 그런 기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당에서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그런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그분께서 출마의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의료계는 집단행동보다는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예상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적 공감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잘 추진하되 가급적 현장 목소리를 잘 들어가면서 국민들이 이 상황에 대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 가지고 대응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협력 요청을 하면 함께 대응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마지막 퍼즐'인 수수 의원 수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설 연휴 직후 강제수사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오는 19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검찰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이다.이론적으로는 국회 회기 중에도 구속영장 청구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를 받아야 하고 민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돈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소환을 통보했지만 모두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
22대 총선 전 마지막 연휴이자 설 명절인 10일 여야는 민심 챙기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그중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선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총선을 60일 앞두고 수도권 예비후보들은 귀성 인사는 물론 지역구 전통시장, 명소 등을 돌며 민심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수도권은 모든 선거에서 항상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이번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이 벌써 큰 관심을 끌고 있다.아울러 일명 '한강벨트'로 불리는 종로, 용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지역 대선 가상 대결에서 1%포인트(p) 차이로 박빙을 다투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인천 유권자의 32%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는 부정적으로 답했다.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3~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6%를 각각 기록했다.지난달 6~7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p 올라 양당 지지도 격차는 2%p 줄었다.반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
거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3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2%, 국민의힘은 39.8%를 기록했다.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3%포인트(p), 국민의힘은 3.2%p 오르면서 양당 간 차이는 8.3%p에서 5.4%p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를 기록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인적 자질에 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제 입장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제가 하나의 정당도 아니고 한 사람의 마음에 달린 상황이다. 민주당에 이게 민주주의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국민들은 대표 한 사람이 선거제를 좌우하라고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문제(선거제)에 대해 갈팡질팡해 온 것을 우리는 봐왔다. 어떤 것이 민의를 더 반영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것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