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일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2월 29일 드론 신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14개 기업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36개 지자체, 46개 드론기업이 응모했고 산·학·연 드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증환경·수행능력·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올해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7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K-드론
[한국행정일보] 반도체, 자동차·철도, 철강, 원전 등 총 31개 국가핵심기술이 기술변화 등이 반영되어 신규지정, 해제, 기준변경, 범위 구체화 등 대대적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29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국가핵심기술 현행 13개 분야 75개 기술 중 9개 분야 31개 기술을 정비하는 대규모 개정이다. 세부내용은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고시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기술수출·인수합병 심의기준 개선도 논의
[한국행정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 간 칸막이를 낮추어 국가적 임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출연이 국가 연구기관다운 대형 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선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 전략기술 확보, 사회문제 해결 등 국가적 아젠다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증대되며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출연의 역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술환경 변화로 인해 과거와 달리 한 개 기관이 단독으로 국가적 아젠다를 대응하는데 한계가 존재함에도 출연
[한국행정일보] 정부가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전국 2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연말까지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해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해, 5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점검 대상은 전국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가 27일 방한했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의 방한이다.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10시35분쯤 아내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저커버그 CEO는 지난주부터 일본에 머물며 자사 개발자들을 만나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 사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등을 논의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일반인공지능(AGI) 개발을 선언한 저커버그는 이번 방한 기간
분식회계를 저지른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 안진회계법인이 기업어음 투자자인 하나은행에 14억여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소송을 제기한 정부·공무원연금공단·소액주주 등에게 지급할 배상액까지 확정될 경우 한화오션·안진회계법인이 배상해야 할 총액은 5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1부(부장판사 윤종구 권순형 박형준)는 하나은행의 한화오션·안진회계법인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한화오션은 2012~2014년 분식회계를
국방부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사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기존엔 현역 병사의 경우 봉급이 과세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방부가 현역복무에 대한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함으로써 무주택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국방부는 무주택 청년 병사들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평일 외출 또는 휴가 중 은행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확인서(모바일 기반 PDF 양식)를 발급할 예정이
코스피 상장사인 영풍제지의 주가를 조작하며 6600여억원을 챙긴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매도·매수 시기를 담합해 거래하는 통정거래 등 22만7000여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하동우)는 14일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 조직이 2022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영풍제지 주가 조작으로 6616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단일 종목 주가 조작 범죄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검찰 수사 결과 일당은 영풍제지 주식을 대상으로 약 1년
한국은행이 입찰 비리로 인한 통합별관 공사 지연으로 막대한 부담을 지게 됐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판사 손승온)는 14일 한은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38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한은 통합별관 공사를 위탁받은 조달청은 2017년 공사 입찰에서 입찰예정가(2829억원)보다 3억원 많은 2832억원을 써낸 계룡건설을 1순위 시공사로 선정했다.해당 금액은 2순위 삼성물산이 제시한 금액(2243억원)보다도 589억원이나 많아 논란이 일었다.입찰 비리 논란이 커지자 조달
건물 철거·신축을 위해 이미 퇴거한 건물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지난해 11월 주택신축판매·개발사업자 A사가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부과 처분취소 소송에서 "종부세와 농어촌특별세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사는 2020년 12월 서울 용산구 소재 연립주택 다섯 채를 사들인 뒤 용산구청장에게 건물 해체 허가 신청서, 철거·신축 관련 심의신청서 등을 제출했다. 용산구청장은 그로부터 8개월 뒤
'스파크 고가 매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설 연휴 직후 구현모 전 KT 대표를 소환 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KT 간부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대부분 이뤄져 구 전 대표만 남은 상황이다.'스파크 고가 매입 의혹'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현대차그룹 관계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이하 스파크)를 지나치게 비싼 값을 주고 인수했다는 게 핵심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윤경림 전 KT
이번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 1심 결론이 나온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2020년 9월 기소 이래 3년 5개월 만의 결론이다. 공판만 106차례 진행됐다. 당초 선고는 지난달 26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여 연기됐다. 이 기간 검찰과 변호인 간 서너 차례 서면 공방이 계속됐고 재판부 앞으로는 10건의 탄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 철폐'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국내 4대 공적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이 수백억원 상당의 사교육 주식을 집중 매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반민특위)와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등 100여개 시민단체는 4일 "사교육 주식을 집중 매집해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국민연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연금의 최근 몇해 간 사교육 관련 주식 매집 행태를 공개했다.반민특위가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몇해 동안 수백억원 상당의 사교육 관련 주식을 집중 매집하고
양정숙 무소속 의원 및 홍콩 ELS 피해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콩 지수 기반 ELS 피해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에 나섰다.이날 양 의원은 “이번 ELS 사태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은행원들이 나서서 상품 내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판매해 발생했다”면서 “은행을 신뢰한 피해자들은 경로의존성에 따라 예·적금을 깨서 정기적금의 대체 상품으로 알고 가입한 것”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길성주 홍콩 ELS 피해자 모임 위원장은 "판매자는 금융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명해야 한다고 법에 명기
10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폐업한 뒤 2년이 지나 같은 식당을 다시 열기로 했다. 기존에는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6시간 동안 집합교육을 들어야했지만, 이제는 3시간 동안 온라인으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법정의무교육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식품위생교육 현장을 찾았을 때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들은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
경제단체와의 소통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국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최 회장과 만나 경제·안보 융합이라는 구조적 전환기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특히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재외공관의 현지 시장 정보
44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불법 조달한 다단계 업체의 상위 모집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유선)는 아도인터내셔널의 상위모집책 장모씨를 사기죄와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장씨는 이모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공모해 6000여회에 걸쳐 투자금 약 247억원을 편취하고 14만여회에 걸쳐 4467억원 상당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사기죄로 구속 기소된 이 대표를 사기죄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추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 선고가 이번주 나온다. 재판이 시작된 지 3년4개월 만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26일 오후 2시 이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연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 하에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부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규제를 확실히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가 기술 개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정책위의장은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은 반도체 산업"이라며 "특히 챗 GPT와같은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 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과
대통령실이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대출 연체 기록이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사면'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정부가 금융권과 협의해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방안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정부가 연체 기록 삭제를 꺼내 든 것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취약계층이 코로나19 사태 때 불가피하게 대출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은행 대출금이나 카드사 카드대금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금융권과 신용평가사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