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 4명 귀국…국내 조사 실시 

국토부, 비행절차·공항 운항조건 준수 여부 등 확인

2013-07-16     한국행정일보

국토교통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의 조종사 4명이 13일 귀국함에 따라 사고 원인에 대한 국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법(제153조, 항공안전활동)에 의거 비행절차 준수 여부, 교육훈련의 적정성, 공항의 운항조건 준수 여부 등을 서류검사와 면담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했던 아시아나 OZ214편 보잉 777 항공기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항 북쪽 끝에 있는 주차장으로 옮겨졌다.(사진=저작권자 (c) EPA=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조종사 면담조사는 조종사의 건강상태검진(7월 16일까지 병원 검진 예정)을 마친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국인 여아가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