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안전관리 역량 강화···안전교육 신설·확대

신규·승진자 과정 등…“민관 협력으로 안전문화 정착”

2013-07-09     한국행정일보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대상의 안전교육 과정을 신설·확대해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국민안전 정책과정’을 신설한다.

교육은 중앙·지방의 6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9~11일 3일간 실시되며 국민안전과 관련한 정부정책의 방향과 성폭력·학교폭력 등의 폭력안전, 자연재난 안전, 생활 속 안전, 사회재난 안전 등 각 분야별 안전정책으로 구성됐다.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의 현장학습도 포함돼 실제 안전문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할 계획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이번 전문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신규공무원과정, 승진자과정 등의 기본 교육과정에도 안전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관련 사이버 교육과정을 신설, 공무원들이 안전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연수원은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교육에서는 국민안전 전반과 분야별 정부대책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진행된다.

연수원은 향후 교육프로그램과 강사풀 등을 시·도 교육원에 지원해 자치단체 공무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안행부에서는 12~17일 정부의 안전정책 추진방향 확산을 위해 자치단체 안전 및 재난담당 공무원 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재율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은 새정부 국정의 우선과제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 책임있고 끈질기게 안전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민관이 협력해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