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8월 초, 무덥고 국지성 호우 잦아

기상청, 1개월 날씨 전망···북태평양고기압 영향 주로 받아

2013-07-04     한국행정일보

절기상 삼복더위가 속해 있는 7월 중순에서 8월 초까지 날씨가 예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또,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1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볕더위 속에 바나나 보트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상청은 7월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고 기온은 평년(23∼26℃)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잦고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1∼135㎜)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초순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으며 무더운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돼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5∼28℃)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7∼139㎜)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