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생태계 정보 ‘톡! 톡! 수생태 정보’ 앱 출시

26일부터 사용 가능···수생태계 분야 국내 최초 앱

2013-06-27     한국행정일보

우리나라 하천의 수생태계 현황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톡! 톡! 수생태 정보’ 이 개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국내 960개 주요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상과 물리적 환경 등 수생태계 현황과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톡! 톡! 수생태 정보’는 매년 주요하천의 수생태계 현황을 조사하는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의 지난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앱은 각 생물상의 조사 방법을 사진과 함께 수록해 수생태계 조사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행정구역과 수계별로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 등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또 유역 면적, 수질 현황, 가볼만한 곳, 건강성 평가 정보, 출현 생물종의 특징 관련 내용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검색 화면에서 수생태 사전을 선택한 후 키워드를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용어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톡! 톡! 수생태 정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이 동시에 출시되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수생태계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관련 앱이 개발된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의 교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7월 중순경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생태계 조사 현장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