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부 ‘정책 칸막이’ 없앤다

제1차 융합행정협의회 개최···4대 협력분야 선정·추진

2013-05-22     한국행정일보

환경부 정연만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은 21일 ‘제1차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융합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처간 정책칸막이를 낮춰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부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별부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양부처 실·국장 및 실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본가에서 `제1차 산업부-환경부 융합행정협의회'를 갖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번 회의에서는 양 부처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현안과제 중 부처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4대 협력분야로 ▲환경규제·지원협력 ▲자원순환사회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온실가스 감축을 선정,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양 부처는 4대 협력 분야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논의의제를 발굴해 논의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 부처가 추천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정연만 차관과 김재홍 차관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부처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