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년원 학생들의 스포츠체험 한마당 ‘스키캠프’ 개최

2011-02-16     조주연 기자
법무부는 2. 15.(화) ~ 16.(수) 1박2일간 무주리조트 등 전국 9개 스키장에서 소년원 학생들의 스포츠체험 한마당인 “스키캠프”를 개최하였다.

법무부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스키캠프는 전국 9개 소년원 학생 180명이 각 스키장별로 20명씩 참여한 가운데 스키체험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소년원 학생 스키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장해석 회장(무주리조트 대표이사)은 “이번 스키캠프가 학생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 사고력 배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개방적 인성교육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소년원에서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오는 3월, 대학에 진학하는 광주소년원 강00군(16세)은 “밤잠을 설치며 스키캠프를 기다렸는데, 난생 처음 타본 스키는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면 나도 하얀 눈처럼 맑게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많은 소년원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활동, 문화예술체험 등 개방처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