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생들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손잡았어요.

2010-12-30     조주연

 

앞으로 소년원 학생들의 질병예방 및 의료적 처우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2월 9일 법무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소년원 학생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남 범죄예방정책국장과 남서중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전에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결핵, 간염 등 4개 항목에 대해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던 것을, 앞으로는 간기능 검사 등 35개 항목을 무료로 검진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질병에 대해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수남 범죄예방정책국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이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향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소년원 학생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처우를 향상시켜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