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1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한우 송아지의 경우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더위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송아지는 10℃ 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송아지 건강을 위해 어미소 분만 전후 일주일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며 2×2.25m(1.5평) 정도의 분만실이 필요하다.

 

갓 태어난 송아지 방에는 어미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 등 설치와 볏짚을 깔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농가에서는 겨울철 분만을 피하기 위해 2~4월까지는 수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송아지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은 축사의 보온 및 위생환경이 좋지 않거나 갓 태어난 뒤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한 경우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호흡기질병의 경우 혼합백신을 2회 접종해 질병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설사병은 예방백신을 분만 전 어미 소에게 주사하거나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임신한 소가 머무는 축사는 분만에 앞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분만 뒤에는 30~40분 이내에 송아지가 초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외부에서 송아지를 구입할 경우 다른 송아지들과 격리해 상태를 확인한 다음 이상이 없을 경우 한 곳에서 사육한다.

밀집 사육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이나 호흡기질병의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알맞은 사육 면적을 유지하고 일교차가 심할 때는 적절한 보온을 해준다.

권응기 농진청 한우연구소장은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은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며 “여러 마리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발생한 송아지와 함께 사육한 송아지는 모두 치료하고 회복이 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3일 정도까지 관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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