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로 고려인삼이 항스트레스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22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은 심신 안정과 항스트레스 소재를 발굴하던 중 순천향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스트레스 동물모델에 고려인삼을 투여한 결과 스트레스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동물모델은 임신한 쥐를 이용해 임신 마지막 1주일 동안 매일 복합 스트레스(구속, 저온 노출, 일시적 굶기기, 강제수영, 밤낮 변경 등)에 노출시키고 스트레스를 받은 어미 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다.

고려인삼 투여군은 임신한 어미 쥐에 복합 스트레스 노출 30분 전에 300mg/kg의 고려인삼 추출물을 1일 1회 1주일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이 어미 쥐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조군에 비해 51.38 %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어미 쥐에서 태어난 새끼 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질환(우울증, 조현병 등)과 관련된 동물행동 분석에서도 개선효과가 있음을 보였으며, 이는 신경발생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이상을 정상수준으로 회복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지난 9월 열린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이 부스에 매달려 있는 고려인삼을 만져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러한 연구결과는 복합 스트레스 모델을 이용해 고려인삼의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으로, 신경기능과 스트레스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려인삼의 스트레스 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기반기술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출원한 상태이다. 그리고 해외 SCI 저널 게재와 인체적용시험 수행을 준비 중에 있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승유 팀장은 “앞으로 항스트레스 효과가 밝혀진 고려인삼을 비롯해 개별적인 진세노사이드들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고려인삼의 새로운 기능성 표기를 통해 수출, 인삼농가의 소득향상 등 고려인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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