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서울의 평균기온이 24.4도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기온인 22.2도를 2.2도 웃도는 수치이다.

기상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 6월 기상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서울의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 6월. 서울 광진구 한강공원 뚝섬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에 따르면 서울의 6월 평균기온은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된 지난해 6월의 평균기온 24.1도보다도 0.3도 높아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평균최저기온 또한 20.5도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최고기온은 29.2도로 역대 4번째로 높았다. 

이와 함께 6월 전국 평균기온도 22.6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73년 우리나라에서 전국 평균기온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6월 기온이다.

최저기온도 18.6도로 평년 16.7도보다 1.9도 높게 나타나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강한일사와 남서 기류의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 동안 최저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평균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19일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나 장마전선이 6월 하순에 제주도 남쪽에 머물러 강수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강수량은 101.1㎜로 평년의 158.6㎜에 비해 65% 수준에 그쳤으며 서울의 강수량도 28.3㎜로 평년 133.2㎜보다 적었다. 

특히, 6월 초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로 평년과 비교해 3%에 불과했으며 1973년 이래 최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 기압골이 사할린 동쪽에서 정체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해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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