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전쟁영웅 유족과 21개국 유엔 참전용사 및 후손을 초청해 25일 오후 5시50분 목동야구경기장에서 프로야구(넥센-SK전) 시구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UN참전 ‘재방한행사’ 및 ‘청소년평화캠프’와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박승춘 보훈처장과 차길진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구단주, 6·25 참전용사 및 후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참전용사 2명과 참전용사 후손 2명이 유엔기를 들고 입장하면 그 뒤를 전쟁영웅 유족대표 4명이 대형 태극기를, 참전 21개국 대표 4명이 각 나라 국기를 들고 입장하면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6·25 참전국별 현황과 전쟁영웅 관련 영상 상영, 경찰청의 의장대 사열 및 특공대 무술 시범, 해외 청소년평화캠프 참가자 대표의 시구 및 참전용사의 시타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보훈처는 참전국과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정전 및 유엔군 참전 60주년을 맞아 7.27정전협정 행사 등 국내외 참전유공자와 미국을 비롯한 UN참전국 대표를 초청해 참전용사에 대한 대대적인 보은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분단극복의 길을 모색하는 등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