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9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의 식품전시회로 코엑스의 모든 전시관을 사용하여 대규모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총 32개국 817개사가 참여하고, 1725부스가 마련되었으며 A,B,C,D홀 총 4개의 구역에 나뉘어서 진행된다.

A홀-국제식품관, 우수수출입기업관, 카페&베이커리관

A홀에는 아시아 18개국, 유럽10개국, 기타4개국 총 3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식품관, 우수한 수출입성과를 내고있는 기업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전시되는 카페&베이커리관이 마련되어 있다.

 △ 국제식품관에서는 일본이 가장 큰 식품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술 사케를 비롯해 각종 과자류, 식음료, 조미료 등을 소개한다.

△ 대만 식품관에서는 대만의 버블티를 공짜로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특이하게 버블티에 코코넛이 들어있다.

 그 외 다양한 나라에서 자사의 식음료를 전시하고 있다.

B홀-조리기계 및 우수급식기자재관, 호텔&레스토랑산업관

B홀에서는 급식산업과 호텔산업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을 구비해 놓았다. 

 △ 대량의 음식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가열기구, 조리기구, 살균기구, 워싱기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호텔에서 쓰이는 대형 세탁, 다림 기구도 구비되어있다.

C홀-프리미엄농수축산물관, 쌀 및 발효식품관, 막걸리엑스포

C홀은 국내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살펴볼 수 있는 프리미엄농수축산물관, 쌀과 발효식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쌀·발효식품관, 

각 지방의 특색있는 다양한 막걸리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막걸리 엑스포관으로 구성된다.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아래 녹색성장 및 미래 유망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식품산업체 고급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하는 고부가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경대, 계명대, 강릉원주대 제주테크노파크가 그 대상이며 위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식품, 식품유통시스템, 친환경 안심식품, 웰빙 전통식품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전시되있다.

 경기도는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마크는 생산, 제조과정, 안전성관리, 위생관리,원료 및 품질관리, 유통실태 등 전반적 확인과정을 거쳐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에 부여하는인증이다.위 전시관에서는 이 G마크를 부여받은 우수한 경기도의 농식품류가 전시되어 있다.

  곳곳에는 각지역의 쌀을 전시해 놓았다.

  우리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전시, 판매하기도 한다.

위 사진은 과일설기, 단호박설기, 딸기설기, 컬러 찹쌀떡등 경기미를 이용한 각종 떡류 판매하는 곳이다.

막걸리관에서는 도수가 낮고 부드러우며 적당한 청량감을 가지는 막걸리가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주로 여성층과 외국인들을 겨냥한 막걸리라고 한다.  

전라남도는 깨끗한 자연, 맑은 바람, 따스한 햇살을 간직한 곳으로 그곳 들판에서 나는 오곡과 개천의 시원한 물, 세상에서 하나뿐인 술맛을 고집하는 장인의 정성이 어울러져 탄생한다. 

2007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 금상을 차지한 나누우리, 그윽한 국화향을 품은 자희향, 담양의 대나무향을 간직한 대잎술, 보성의 청정녹차를 넣어 빚은 녹차주, 매혹적인 붉은 빛깔을 지니는 진도홍주 등이 이에 속한다. 

 전주 모주는 대추, 생강, 계피, 우리밀, 쌀등 으로 빚어 부드럽고 천연한방의 향이나는 탁주이다.

전주 여행자의 지친몸에 힘을 불어넣주는 술이기도 하다.

 △ 막걸리관 곳곳에는 시음이 가능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D홀-서울쿠킹쇼

D홀 에서는 스타쉐프를 초청해 진행하는 요리 시연쇼 '서울 쿠킹쇼'가 푸드위크가 진행되는 4일 내내 진행되었다.

  ‘마음을 전하는 힐링 레시피’라는 주제로 4일에 걸쳐 유명 셰프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 한돈 홍보관에서는 <제1회 요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최근 세계를 휩쓸고있는 K-POP 열풍이 한식의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한식의 열풍을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우수한 식품산업의 현재를 확인함으로써 우리 식품업계가 추구해야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이제 이를 발판으로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