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답을 찾기위해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 7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가 상호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조기에 진입·적응하여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중구의 "다솜 학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늘 이 곳에서,

법무부와 교과부가 손을 잡고 다문화 가정 자녀, 특히 중도 입국 자녀의

공교육 진입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중도 입국 자녀란?

7세부터 18세까지 학령기의 아동 중, 거주국민자녀(F-2-2),

영주국민자녀(F-5-3), 국적취득 중인 자녀, 국적취득이 완료된 자녀를 말합니다.

 

 

2011년 기준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38678명이며

국내체류중인 중도입국자녀 중 57%인 2540명이 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2014년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의 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도입국 자녀의 고등학교 재학률은 15.8%에 불과합니다.

 

외국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다가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대부분 10대 중반 전후인 경우가 많아,

한국말을 거의 못하고 한국 문화에도 익숙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나이에 맞게 한국의 공교육체제 안으로 잘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법무부, 교과부와 함께 다문화 공동을 꿈꾼다.

 

우선 다솜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 다솜학교란?

다문화 공동의 다기술인 양성 이라는 교육목표로

한국어 교육을 통한 사회적응능력 향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취업능력을 고취하며

다문화 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2. 3.1. 설립되었습니다.

  

고교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공립 대안학교이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기술교육 병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년별 2학급(호텔관광과와 컴퓨터 미디어과), 학급당 20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날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다솜학교를 둘러보았는데요.   

 

▲ 법무부 권재진 장관님,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

 

 ▲ 교장선생님께서 서울 다솜학교 현황보고 중~!

  

 

주요 특별 교실 (호텔실습실 미디어 실습실, 컴퓨터 실습실 )을 이동하면서 

최신식 수업장비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학생들의 앞날에 격려를 보냈습니다.

 

 

다음으로는 호텔관광과 1학년 수업 중 칵테일을 만드는 실습에 참관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호텔관광과 1학년 학생은 총 19명이라고 합니다.

(남학생 6명 ,여학생 13명 중에서 중국 16명, 베트남 2명, 몽골 1명)

 

 

 

 

 

 

 

 

 

 

 

 

 

 

 

 

 

 

 

 

교과부와 법무부의 간단한 업무 협약 보고 후,  

지난 5월 20일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사회통합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만니 학생의  '희망은 인생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한다.'는 작품의 낭독이 있었습니다.  

 

양만니 학생은 중국국적학생으로 한국으로 와서 느꼈던 일들을 담담히 적어내며

한국에서 훌륭한 관광가이드가 되어 한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벌써 5회를 맞은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법무부에서 주최한 다문화, 사회통합 그림-글짓기 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양만니 학생의 글 다시보기! (클릭)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 위한

교과부와 법무부의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다문화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의 주요 내용

 

⊙양 부처 상호간 인적(다문화 코디네이터 등), 물적(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자원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돕는다.

⊙법무부는 해피스타트 프로그램과 이동출입국 서비스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교과부는 다문화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에 법무부의 사회통합 전문가를 참여시켜

대국민 다문화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의 목적처럼, 

다문화가정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조기에 진입·적응하여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면,

어머니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양만니 학생의 간단 인터뷰!

 

 

 

 

 

 

 

 

 

 

 

 

 

 

 

 

 

 

 

 

 

 

 

 

 

 

 

Q. 한국에는 언제 왔나요?

2009년 10월에 어머니와 함께 중국 심양에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Q. 작품을 보면 처음 입국시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한국어는 어떻게 익혔나요?

법무부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배웠어요.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어

수준별로 구로, 대림, 대방 등 여러 곳에서 좋은 선생님들께 배웠습니다.

 

Q. 학교 다니는 것은 힘들지 않나요?

지금 구로구에 살고 있어 지하철로 50분 가량 걸리지만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안산에서 통학하는 친구들은 2시간이 걸리기도 한대요.

 

Q. 만니양은 장래희망이 뭔가요?

어머니를 따라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가 통하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익히면서 관광가이드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에서 국제매너, 문화관광을 비롯하여 국사나 지리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고 있어요.

다솜학교에서는 이중언어 선생님이 계셔서 한국어를 익히는 동안

수업에 뒤처지지 않고,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과 함께

한국어도 익힐 수 있어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국제 결혼의 증가에 따라 가족과 함께

국내로 이주한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응지원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양만니양과 인터뷰를 하며 사회통합을 위한 법무부의 다양한 노력들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는 생각에, 블로그 기자로서 마음 한 켠이 뿌듯했습니다. 

오늘의 협약 체결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공교육으로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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