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개 광역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현황
 “내가 사는 지역, 교통안전수준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0년 교통안전지수(교통안전법 시행령 제 48조)를 발표했다.

2010년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74.9점으로 전년대비 3.5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요인, 희생요인(사고심각도), 도로환경요인 등 3개 요인별 기여도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하여 백분위 지수방식으로 산출한다.

이와 같이 2010년도 교통안전지수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중앙부처차원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대책’의 적극적인 추진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인해 중상이상의 사고발생 건수 및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각각 6.6%(7,025건)와 5.7%(333명)가 감소한 결과이다.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90점 이상인 기초자치단체는 충남 계룡시, 충북 증평군, 강원 태백시, 경기 광명시로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50점 이하인 지역은 전북 장수군, 부산 강서구, 대구 중구 등으로 교통안전수준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전국 75개 시 그룹 중에서는 90점 이상 지역으로 충남 계룡시, 강원 태백시, 경기 광명시 등으로 교통안전수준이 상위권이었고, 60점 이하인 지역은 경북 경주시로 나타났다.

전국 84개 군 그룹 중에서는 90점 이상 지역으로 충북 증평군 1개 지역이었고, 60점 이하인 지역은 전북 장수군, 강원 양양군, 경북 청도군 등이다.

전국 69개 구 그룹 중에서는 90점 이상 지역은 없으며, 인천 서구가 89.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60점 이하인 지역은 부산 강서구, 대구 중구, 부산 중구 등 이다.

충남 계룡시의 경우, 요인별 안전도 수준은 발생요인 99.9%, 희생요인 99.6%, 도로환경요인 97.1%수준 등으로 모든 요인에서 안전도가 고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과 인구대비 발생요인은 중상이상의 발생건수, 희생요인은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하며, 도로환경요인은 도로연장거리 대비 중상이상의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함.

중상이상의 교통사고란, 교통사고로 인하여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은 사고를 말함. 부문별로는 보행자사고, 이륜차사고, 신호위반사고 등 9개 항목에서 안전도가 목표값 대비 100%수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 장수군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요인은 61.4%, 도로환경요인은 85.2%수준이었으나, 희생요인은 목표치대비 0%수준에 그쳐 교통안전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희생요인 중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19.5명, 인구10만 명당 사망자 84.6명으로 타지자체 평균에 비해 각각 4배 이상 높음

부문별로는 어린이사고, 화물차사고, 과속사고, 뒷좌석안전띠착용률, 타지역운전자사고 등 5개 항목에서 안전도가 목표 값 대비 50%이하 수준이다.

또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7개 특별·광역시 지역 평균은 78.8점, 9개 도지역 평균은 71.9점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교통안전수준 상위지역은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인 반면, 하위지역은 경상북도, 충청남도 등 이다. 광역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 상위 지역의 경우는 발생요인 90%이상, 희생요인 70%이상, 도로환경요인 50~60%수준 등으로 도로환경요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자전거사고, 노인사고, 최근 3년간 발생건수 증감률 등에서 안전도가 목표 값 대비 50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위지역 :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역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역의 경우는 발생요인 50%이하, 희생요인 40%이하, 도로환경요인 60~70%수준 등으로 발생요인과 희생요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노인사고, 화물차사고, 타지역운전자사고 등에서 안전도가 목표 값 대비 50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위지역 :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년대비 분석결과, 안전지수가 상승한 지자체는 176개, 하락한 지자체는 51개이다.

대표적인 상승 지자체인 충북 증평군은 전년도의 57.3점에서 91.3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대비 사망자가 11명에서 1명으로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이는 증평군의 시민단체와 연계한 사고감소를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 및 활동의 결과로 보인다.
 
대표적인 하락 지자체인 전북 장수군은 전년도의 77.7점에서 45.1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대비 사망자가 5명에서 20명으로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한 결과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지자체 교통안전지수는 정부의 지자체 평가에 반영되고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에 대해서는 총리실 주관 부처 합동으로 교통안전점검 및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참고 1> 평가대상 : 전국 228개 지자체 및 16개 광역지자체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중 자동차등록대수 1만대이하, 인구 2만 명 이하, 도서지역의 조건을 모두 갖고 있는 인천 옹진군과 경북 울릉군은 다른 지역과 교통여건의 차이가 크므로 평가대상에서 제외

<참고 2> 교통안전지수란 : 각 자치단체 등에 대해 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사망자수 및 중사고건수 등 8개 기초변수값을 구하고, 이를 기초로하여 사고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 등 3개 요인을 추출한 다음, 각 요인별 기여도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하여 합산한 것을 다시 백분위 지수방식으로 변환한 것.

<참고 3> 교통안전지수 보는 법 : 0에서 100사이의 값을 가지는 지수로써 10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높고, 0에 가까울수록 교통안전도가 낮은 것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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