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69주년 기념식

◈ 10일(금)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념식 및 강연회 열려 ◈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69주년 기념식』이 10일(금) 오전 11시 백범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황의선)와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이병호)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및 독립운동관련단체장과 광복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광복군동지회장의 식사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대일선전포고문 낭독에 이어 국가보훈처차장·광복회장(대독)의 축사, 3․1여성동지회의 독립군가 합창, 원로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한성대 조규태 교수의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의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강연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1941년 12월 10일 대일선전포고와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는 국권회복을 위한 우리 겨레의 자주독립 의지와 결의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역사적인 쾌거였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무력을 갖춘 정부로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응징하기 위해 연합국의 일원으로 당당히 참전하게 되었고.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우뚝 섰음을 보여 주었다.